
" 봄"
살풋한 흙이
봄을 알려 오는군요
흙이 신가에 묻을때
왜, 야릇한 기분에 젖어 들까요
이 얼었던 심장이
살풋한 흙 처럼 녹고 있었요
어린시절 흘과 더불어 놀던
이야기는 이제 옛 얘기 되어버렸지요
봄에는 어떤 일들이
먼저 다가올런지 눈에는 생기가 가득합니다.
1981년 2월 어느날

"그 대 에 게"
나는 그대를 위해
살것이며
그대를 위해
고뇌를 느낄 것이고
슬픔도 느낄것이고
괴로움도 견딜것이며
당신만을 사랑하다
영원히 잠들 것이다.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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