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드라마같은 사기사건

테리(전재민) 2007. 9. 29. 16:44

 스모크샵을 사려다가 35000을 건너(개인적으로)주고 본사에 가서 쉐필드엔 선이 가는 방향이

감자칩과 잡지.음료등과 복권을 파는 구멍가게식으로 바뀌어 가고 사려고 한곳도 곧 리노베이션이

들어간다는 걸 알고 나서 계약이 파기되고 빌려준돈 25000불과 계약금 10000불을 돌려달라고 한지도 한달이 넘었는데

그동안 17000불을 체크로 받았는데 부도가 한번 나고 다시 달라고 해서 은행보증수표로 받아

17000불은 받았는데 나머지중 8000불은 지난주까지는 꼭주겠다고 하고는 월요일에 가면 수요일 수요일에 가면 토요일까지는 꼭

준다고 한국에서 돈이 왔는데 은행에서 홀딩하고 있다고 하고는 토요일엔 다시 이번주 월요일 아침

월요일 아침엔 다시 오후 오후엔 다시 저녁때....

그리고 화요일엔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서 다준다고 하고는 이틀을 그렇게 보내고

어제 만나자고 하고 만나니 17000불을 다시 자기한테주고 합계 35000불로 계약서를 다시 쓰자면서

계약서를 보여주는데 보니 우리계약서를 다른 한국사람들이름으로 (볼펜크리너로 지워)써넣고 금액도

85000으로(우리와 계약할땐 100000불)하고 계약금 8500으로 한 것을 보여주면서

나한테는 75000불에 주겠다고 애들엄마는 커피사오라고 시키고 날 꼬셔서

"그러냐,그럼 나도 조건이 있다.처음 얘기했던 대로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 사고 재고도 파는가격의 50%가 아닌

영수증에 의한 재고 가격,그리고 칼파는건 살수 없다"고 하는데 애들엄마가 와서

"자기 또 뭐하는 거야"하는 겁니다.

"그래 참 나 은행융자가 이제 안된답니다"하니

애들엄마가 우리가 한다고 해도 생각을 좀하고 알아보고 한국에 오빠한테 돈도 융통을 해야하니 시간이 걸리겠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가게는 내가 살려고 했던거지 애들아빠는 이가게랑 안맞는다"고 하고

그래서 나도"그래 난 빠질테니 애들엄마랑 얘기하세요"했답니다.

잘되면 그냥넘어가지만 잘못되면 모두 내탓이니까요.

 

 처음에 그가게를 계약하게 된게 우린 돈이 80000불 정도밖에 은행에서 융자받을수 없다고 하니

그아저씨가 걱정말라고 하면서 자기가 크리스마스 장사해서 돌려줘도 되게 봐줄테니 걱정을 말라고 해놓고

계약을 하고 나니 변호사를 통해 계약마감일까지 다 돈을 받아야한다고 한겁니다.

리노베이션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해야하고 컴퓨터시스템도 해야하고 진열장도 교체해야하고

선물도 50%에 사서 50%에 팔아 치우라고 하고

후렌차이즈 피도 그아저씨가 안내면 내가 내야하고 재고에 대한 차지도 그아저씨가 안내면 내가 내야하는등

숨겨진것이 많아 못하게 됐는데

우리말을 믿을수 없다는둥  본사에서 내년2월까지로 연장을 받았다는둥하면서

계속 돈을 안돌려 주고 있는중입니다.

 

 그 선물가게를 사려고 하던 레스토랑을 복덕방에 내놓고

아이들도 이곳으로 올라와 크리스찬스쿨에 등록을 해놓고 학교를 나가는 중에 가게를 사겠다는 오퍼가 들어와

처음엔 거부했더니 저녁에 다시 가격을 고쳐 복덕방이 아파트까지 찾아와 시간이 없으니 빨리 사인하라고 하는데

애들엄마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비지니스를 집까지 가지고와서 사인을 다그치냐.

나보고 계약서를 읽어 봤냐고 하는데 그깨알같이 쓴 영어 계약서를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다 읽을수 있겠읍니까

그래서 그저 서브(조건)있는것을 보니 본사와 계약이  안되면 계약이 파기된다는 것만 있어

이거 깨끗한데뭐"하고 복덕방도 문제가 없다고 해서 사인을 했읍니다.

그리고 남편이름으로 본사에 신청을 했는데 2주후에 본사에서 불가하다는 결론을 보내와 여자가 다시 신청을하고

며칠전에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는데 답변을 받은여자가 커피대주는 사람한테 재고을 안사겠다고 했다고 하는겁니다.

해서 복덕방에 연락을 하니 복덕방도 같이 왔는데 이여자가 하는 소리가

"난 널 도와주고 싶다"고 하면서

난 담배를 팔지 않을 거니 담배를 사지 않겠답니다.

라이터도 내가 10불에 사서 19불에 파는거 10불에 주겠다고 하니 1불에 주면 몰라도 10불엔 안사겠답니다.

그래서 내가 화가 나서 방방뜨면서 그럼 난 이계약 계속할수 없다고 하니 복덕방이

그건 변호사한테가서 얘기하랍니다.

그래 애들엄마가 "니가 문제가 없다고 해서 계약서에 사인했더니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이게 문제가 없는거냐고"하니

복덕방이 "문제를 풀어 나갈수 있다고"만 합니다.

음료수도 내가 대리점에서 1불20에 산거 1불20에 주겠다고 하니 더싸게 달라면서

재고를 사더라도 모든 품목을 영수증을 첨부하라고 합니다.

"안팔고 말지"하면서 언성을 높이던중에

그여자왈

"난 나쁜사람이 아니다.니가 영어가 서툴러 계약서를 잘 안봐서 그런거다"그러는 겁니다.

그래서"이게 영어 문제냐 처음부터 재고를 안산다고 하면 나 이계약하지도 않았다.조건항에 재고 목록을 싹 그냥 줄만 그어 놓고

이제와서 안사겠다니,안산다고 하는 조항이 어딨냐"고하니

"그럼 사야한다는 조향은 어딨냐"고 합니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코스코와 수퍼스토아에 반납에 가는한것들은 반납을 하고

음료도 대리점에 반납가능한건 반납을 하고

2개사면 1개는 공짜로 준다는 걸 유리에 써서 붙이고 장사를 하고 있는데 기간이 너무 짧아 이제 2틀밖에 안남았는데

음료는 아직도 냉장고와 창고에 일부가 있답니다. 다 개봉을 한것들이고 종류가 많아

어쩔까 고민중인데 교회에 도네이션도 하고 남은건 벤쿠버에 가지고 가서 우리아이들 질리도록 먹일 생각이랍니다.

요즘 2달동안 몇년을 산것같은 느낌이랍니다.

스모크삽에 받지못한 돈은 소송을 해야 받을 수 있을것 같아 변호사와 월요일에 만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