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임용이라니?
캐나다에 산지 15년 이젠 캐나다 시민이라 사실 한국에 관련해 굳이 충성스런??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단지 아직도 한국에 살고 있는 어머니 누이 동생그리고 많은 친구 지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단 생각이 든다.
외국인 한명을 고위직 공무원에 임용하기 위해 법을 바꿔서라도 그를 꼭들여 와야하겠다는 대통령당선자의 발상이나
그걸 반박없이 실천하려는 대통령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예스맨만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한 국가가 있기 위해서는 영토,국민이 있어야 하는데
작금에 IMF덕분에 은행이나 튼실한 기업의 주식소유가 외국인 소유가 많고
건물도 외국계기업의 소유가 많다.
그리고 불법체류자들이 많아지면서 단순노무직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넘어가고
이젠 국가의 근간인 공무원까지 외국인을 고용하겠다니 한심하단 생각이 든다.
이민 오기전에 한국에서 호텔에 근무한 일이 있었다.
외국(스위스,호주,프랑스,독일등)에서 갖 학교를 졸업하고 호텔에 과장급으로 온 외국인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었다. 어떻게 저런 애를 과장급으로 채용할 수 있나하는 생각에...
그 애송이는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만을 고집했고 우린 현장은 그렇지 않다는 걸 강조하고
나중엔 자신의 실력을 느꼈는지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로 나왔다.
총주방장도 외국인,총지배인도 외국인,식음료부장도 외국인
물론 그들에게서 우리가 배운것도 있겠지만 그들을 내세워 외국인 손님을 끌어 들이겠다는 얼굴마담적 성격이 강했다.
그들보다 훨씬 실력이 있는 한국인이 있다고 해도 그들밑에서 일해야 했고 그들이 최종 결정을 하게되어있었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호텔업계를 외국에서 인정하느냐면 숙박비가 비싸고 관광할만한 곳이 없다는 이유로
싱가폴이나 일본,홍콩 중국,베트남등에 한참 밀린다.
호텔은 한기업이라 망하면 기업이 망하고 말지만 공무원은 국가의 중요한 부서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자질이아주 중요하다.
지금까지 공무원이 무사안일에 현재에만 안주하려는 비써비스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서
외국인을 고위직에 고용한다고 절대 달라질 일은 없을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인으로서 자격을 갖추었다면 그를 임용해도 괜찮겠지만
그가 한국인이길 원치않고 한국인을 위해 일하겠다,
아니 한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은 위선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어느 나라건 공무원은 그 나라의 국적을 취득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내가 15년을 살고 있는 캐나다 아직 한국인 국회의원을 배출하질 못했다.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고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를 했음에도 아직 한국인 국회의원이 없다. 물론 국회의원이 선출직이라 다른 점이 있다고 해도
국민정서에 어면한 차별이 존재하고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공기업이나 공무원에 한국인이 있다고 해도 아직 고위직 공무원이 없다.
미국에서도 고위직공무원이 나오면 한국의 뉴스에도 대서 득필된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교포 2세나 3세로 현지화가 된 바나나(겉만 한국인이고 속은 백인)들이다
그들조차도 끊임없는 백인들의 견제를 받는다.
내가 일하던 캐나다 50대기업에 드는 기내식회사에서도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필리핀,중국,인도,등에서 온 이민자들이고
고위직과 사무실은 대부분이 백인이었다.
사실 난 많은 수의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조차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다.
캐나다에서도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취직이 안되니까 한국의 원어민 영어교사로 가는 일이 많아졌다.
그들중엔 이곳에서 마약을 일삼는등 별로 좋지않은 자도 상당수 끼어 있다.
내가 아는 백인도 동생이 한국에 영어 선생으로 갔는데
이곳 캐나다에선 마약을 해서 자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한국가서 정신 차린것 같다고 이야길 한다.
정신을 차렸는지 그데로 인지 알 수 없지만...
그 많은 수의 외국인도 다 정식공무원으로 고용해야 하지않을까? 한사람을 위해 법을 바꾼다고 했지만 법은 평등해야하는 것이니
그들이 헌법소원이라도 낸다면 그들이 이길게 뻔하니...
한국엔 공무원도 외국인,기업의 간부도 외국인 단순노무직도 외국인....그들이 돈을 벌어 각자의 집에 보내고나면 대한민국은
다시 외환위기가 오는 것은 아닌지....
며칠전 대통령당선인이 외국인들앞에서 영어로 연설을 하는 걸 보고 발음도 콩글리쉬인데 굳이 영어로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했다.
대통령당선인이란 생각을 잊은건지 아님 자신의 영어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인지모르겠지만...
결국 한국인은 한국내에서 조차 고위공무원을 외국인에게 내어 주고 단순노무직도 내어주고
청년실업자만 늘어나 자살하는 일만 날마다 일어나 결국은 외국인세상이 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가 된다.
외국기업들이 IMF때 한국에 투자한 것은 쌀때 투자해 투자가치가 상승하고나면 팔고 떠나려는 게 당연한것이다.
일레로 외환은행이 그렇지 않은지...
중국은 외국에 있는 자국민도 중국의 국민으로 보고 그들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중국인들은 중국산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중국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캐나다에도 많은 중국식당이 있고 식품점이 있고 야채상이 있다.
그들은 끊임없이 중국의 물건을 수입해 이곳에 뿌리고 있다.처음에 그들의 소비에 지나지 않다가 점차 백인들까지 소비를 늘린것이다.
중국에서 한국국적을 가지고 고위공무원을 할 수 있나?
일본의 재일동포들이 일본의 고위공무원을 할 수 있나?
실용주의도 다 나라를 위한것인데 나라는 국민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데
대통령당선자는 그걸 무시하는 것 같다. 일부 국민만을 위한 일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이 든다.
능력있는 외국인을 고용하기위해 법을 바꾼다면
대통령도 능력있는외국인을 선출하는 건 어떤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