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별
테리(전재민)
2005. 2. 3. 02:24

(1981년도 동전)
"이별"
만남도 우연히
이루어 졌겠지요
서로가
영원히
헤어지질 않기 원했지요
하지만 별하나 없는
쓸슬한
밤에 우리는 헤어졌지요
기약도
없이
하늘에 유성 처럼 왔다가 가버렸지요
그와
나 많이 알지는
못했지만
깊은 우정 있었지요
밤이
말했듯이
포근한
그였지만 인생길을 어길수 없겠지요.
안녕이란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말없이 돌아서는 이심정
그
사람은 알아줄거예요.
(81년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