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더리 졸업하고 대학입학을 준비중인....
9월부터 대학에서 공부하게 되는 신디와 토미
나또한 실업계고등학교를 나와서 연세대원주캠퍼서 국문과에 지원했다 아버지가 가정형편을 생각안하고 대학간다고 한다고
아버지와 대치끝에 직원훈련원을 나와서 국제종합기계에 입사하고 군에 가고 제대하고 요리사가 되고
늦게라도 배워야 겠다고 경희대 야간을 나와 방송통신대를 몇과목 모자라 졸업을 못하고 캐나다로 이민온 상태라
벤쿠버 공항 인근에 있는 신디가 다닐 학교
대한민국 어떤 부모라도 그렇듯이 신디토미가 번듯한 직장을 가질수 있는 대학에 좋은 학과에 들어 가길 바랐지만
신디는 의대간다고 의대에 필요한 물리,화학,생물등을 배우더니 점수가 안나와서
결국은 12학년에 진로를 변경해서 미대간다고 이곳의 서울대인(유비씨)를 지원했는데
점수가 안좋아 탈락...그리고 혹시 모르니 유비씨 안되면 직장을 거의 100%잡을 수 있는
BCIT(기술대학)에 공항운항과에 지원했는데 지원한게 1월달 엊그제 최종 합격자발표를 받을 수 있었다.
다른 학교랑 틀리게 대학자체 필기시험(영어,수학)과 면접시험이 있었고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져 불안해서
혹시 모르니 토미가 지원한 랑가라 칼리지 범죄수사과에 지원하라고 했는데(지난달말)랑가라 칼리지에선
바로 연락이 왔었답니다. 합격이니 등록하라고....그리고 이달초에 다시 연락이 와서 등록을 안하면 자리가 없으니
빨리 등록을 하라고 그리고 엊그제 비씨아티에서 합격자 통보가 온거죠.
고등학교(세컨더리에서)졸업할때 BCIT공항운항과에 간다고 어떤 단체로부터 장학금도 200만원을 받기로 되어 있어서
이왕이면 비씨아티에 합격했으면 했는데 이제야 마무리가 되었네요.
전기대학 떨어지면 후기대 그리고 그래도 안되면 전문대가면된다는게 내가 한국에서 학교다니면서 알고 있던 지식인데
이곳은 모든 학교가 같이 입학지원을 하고 마감을 해버리니 사실 속이 타더라구요.
그러니 학생한명이 여러대학에 지원하는건 대부분이고 아니면 아예포기하고 하향지원하는 경향도 많고
아무래도 지방이나 다른 곳에 가면 기숙사등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 가능하고 가까운 곳에 다니길 원했죠.
한국에선 어느 대학을 가느냐를 많이 따지지만 이곳에선 어느과냐를 많이 따지죠.
의대나 야대,법대는 어짜피 대학원이니 대학을 선택하는건 신중할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엔지니어(기술계)로 가지 않을 거면 아주 어정쩡한 과에 지원하기 쉽기도하고...
둘이 같이 동시에 대학을 들어가는(쌍둥이) 관계로 초점을 직장에 맞추게 되었고
직장을 가장 잘 구할수 있는 간화학과 갈려냐니까 신디가 자긴 싫다고 합니다.
그러면 거의 답이 나온거다...이곳 어떻게 생각하냐 하고 BCIT에 지원했는데 정원이 20명뿐이라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죠.같은 대학내에 항공정비,자동차정비등이 있긴했는데 내가 군에서 항공기 정비병으로 근무해본 경험에 의해
신디가 하기엔 좀 힘든단 생각에 항공운항과(Airport Operation)에 지원하고 직업을 먼저 잡고
좋아하는 미술을 하라고
사실 나 같은 경우 대학갈때 누가 아는 사람이 이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많이 아쉬워 했던 부분...
애들엄마나 나 가장싫어 하는 사람이 빌게이츠...왜냐면 아들이 11학년 12학년 컴퓨터게임에 아주 푹빠져서 공부는 뒷전이라 정말 힘들어 하던
부분이었는데 졸업식에서 공부를 좀만 했어도 다른 애들 같이 니가 원하는 대학에 갈수 있었잖느냐고 말했더니
토미녀서 그때만은 좀 후회가 되는듯 했읍니다.
며칠후 마찬가지가 됐지만...
토미는 일찌감치 넌 랑가라칼리지에 범죄수사과에 들어가 졸업하고 경찰이나 하라고 했더니
자긴 편입해서 SFU(사이몬후리저대학)나와 로스쿨(법학대학원)간다고 합니다.
할수 있으면 그리하라고 하지만 이곳의 경찰은 아주 대우받고 안정적인 직장이니 그것도 나쁘지 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