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새로이민온 이웃사촌?

테리(전재민) 2000. 8. 20. 13:31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한국말을 해서 한국분이네요라고말하면서 인사하고 그댁에 집으로 가서 차을 마시면서캐나다 사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그분들은 이민오기전에 미국에 1년 넘게 체류한적도 있고 인터넷으로 정보을 입수해서 홈스테이도 그렇게했다고한다.
부인과 아이들은 온지 3일째지만 남자는 5월에 와서 빈쿠버에서 살다가 이리로 온것이라했다.
그리고 잡써치프로그램을 가장긴 것을 들었는데 그곳에다니는 사람들이 다 석사나 대학원졸이상의 인텔리전트라고하면서 그중 백인을 하나사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백인친구가 얼마나있느냐고 했다.
학교가 같은 학교를 다니게될 것 같다고 했더니,
한국학생이 얼마나되냐고했다.
자기들은 한국인이 많이 모인곳이 싫어서 이곳으로 왔다고 하면서.
한국학생이 4명정도된다고 하자 그것도 많다고한다.
남자는 엘지그룹에서 컴퓨터프로그램머였다는데
취업걱정을 안하길래 대학교수도 고양이 개밥을 판다고 햇더니,싫은 표정을한다.
이틀후 도서관이나 같이 가자고 힜더니 어제갔다왔다고 해서 저녁때가되서 아니4시(오후)에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더니 도서관 간다고 다음에 하자고 한다.
그럼면서 특별히 준비한건 아니죠한다.
그래서 그렇다고 하면서 뭐이런 사람들이 다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까이 사는 한국사람끼리 이웃사촌처럼지내면 좋을텐데..
에드몬톤에 한교포가 이승만박사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다고한말은 빼갈먹고 술취해서 한말이라고
햇다. 둘이상만 모이면 헐뜯기만하는 습성...
한국인이여 이러지 말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