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B.C 주의 학년 반나누기

테리(전재민) 2000. 9. 21. 10:15

국민학교가 9월 5일로 개학을 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학년을 남녀 반반 섞은 반나누기를 했다.
이 제도에 반감을 가지면서도 어쩔수 없이 따를 수밖에없다.
유치원과 1학년을 섞어놓고,
1학년과 2학년을 섞어놓고,
2학년과 3학년, 3학년과 4학년, 4학년과 5학년, 5학년과 6학년, 6학과 7학년, 여기는 국민학교가 7학년까지 있다. 버릇이 되어서 초등 학교로 바뀐걸 잊어버렸다.
2학년과 3학년반이 네반, 3학년과 4학년이 두반,
2학년 짜리와 같은 반인 3학년짜리는 한반에 5 - 6명씩만 집어 넣었다.
작년에는 2학년이라 3학년과 공부하는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 3학년이고 보니 저 학년과 공부 하는게 솔직히 기분이 않좋아서,
2학년때 선생을 찾아가 얘기를 하니, 너무 걱정 하지 말라고 한다. 학년 수준에 맞게 다 알어서 가르키니까
여기는 정해진 교과서가 없고, 선생이 알어서 가르키니까, 내가 의견은 말할수가 있다.
먼저 담임도 자주 선생님과 대화를 하라고 말했다.
교장도 자기 학교는 자기가 알어서 운영을 한다.
먼저 교장은 이 제도를 않택하고, 그림 시간과 일주일에 한번씩만 저 학년을 돌봐주는걸 택했었다.
하지만 집에서 가르키는 부담이 커진건 사실이다.
3학년 까지는 성적표가 않나왔는데,
내년 부터는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 이니까,
일단 선생을 믿을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