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벤쿠버에서 있었던 캐네디언 여자 골프 오픈

테리(전재민) 2003. 7. 16. 13:36
벤쿠버 포인트 그레이 골프코스에서 있었던
LPGA캐나다 오픈에서 40대의 대니얼과 줄리
잉스터가 선두 다툼을 벌이다
잉스터가 막판에 1타차이로 선두를 빼았겨
95년에 우승하고 우승에 목말라 하던 40대의
대니얼이 우승을 차지했읍니다.

박지은,박세리 장정등 한국선수들이 대거
참여한이번 캐나다 벤쿠버 오픈에서 박지은이
3위
박세리가 5위 장정이 6위를 차지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회사에서 만난 홍콩출신의 동료가 세리 박
어떻게 된거냐고 자기는 세리 박의 열렬한
팬인데
이번에 우승을 못했다고 난리였답니다.
찬호 박도 자기가 좋아 하는데 요즘 성적은
고사하고 부상자 명단에 계속올라 아쉽다고
하더랍니다.

이래저래 저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게
사실이고요.
조리팀말고 배송팀에서 일하게 된
또다른 한국인이 생겨서 좋기도 하면서 나혼자
한테 한국의 모든 질문이 쏟아지던게
이제 그 사람에게도 간다고 생각하니 왠지
이상한 기분

저 말고 몇달,일년 을 일한 다른 한국인들도
있긴 했지만 한국사람하면 신디아빠하고
사람들이 생각을 했었는데...

조리사로 있던 이사람은 자기가 싱가폴기내식을
개발 했다고
밴조선에 기사가 나와서
신디엄마가 그 기사를 쓴 기자한테 전화를해서
"그사람 들어가기전 3년전 부터
우리 신디아빠가 백지상태에서 한국 음식
레스피를 만들었는데
기사를 쓸려면 그 회사에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한번 해보고 써야하는게 아니냐"하고 열을
내는걸
" 그냥 냅둬,그사람 내 세울게 없어서
그런거야"라고
말은 했지만
내가 고생하면서 일궈놓은걸 누가 훔쳐갔다고
생각하니 씁씁하기가 이루말할수 없었다.
그사람 동료한테 거짓말을해서 안경을하고
안경 값도 안내고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그안경을 쓰고 찍은, 사진을신문에서 보니
신문기사 정말 믿을게 못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기사를 보고 주위사람들이
"아니 이사람 신디아빠경력을 훔쳐갔네"
많이들 내가 했다는걸 알아줘서 위로가 됐었다.
그사람이 회사에 들어온 시기는
내가 알버타주로 직장을 옮기려고 했던 2달정도의
기간이었다.
그가 일을 제대로 못처리해서 회사에서 다시
불러
내가 다시 나가니까 스스로 그만둘수밖에
없었던것 같다.



골프는 이곳에서 정말 대중화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골프를 무척 즐기는 편이죠.

비오는 날 우비입고 장화 신고 골프하는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고 평일에도 어느 지역 골프장엔
앞팀도 뒷팀도 한국사람들이더라는 어는
한국사람?의 말처럼
골프친다고 하면 실업?자의 대명사가 되기도 하죠.

얼마나 싸면 저도 애들과 즐기겠습니까???
비싼곳은 한국 만큼 비싸지만,즐기면 되는것
아닙니까?


박지은사진과 박세리 장정 사진을 참고로 올려
드렸고요.
벤쿠버에서 경치가 좋은 골프장들 모건,위슬러,
스카이
마지막 골프장 멋지죠.
그림 같은...

그아래 수영복 입은 섹시한 아가씨가 우리 딸
신디랍니다. 여름방학이라 아파트내 야외 수영장
신디앞에 있는 나무울타리안 에서 수영을
즐긴답니다.
수준도 고수급이죠.

12단계가 있는 수영레벨중에서 11단계를 거의
마쳤죠.
단계별로 시험봐서 합격을 해야하는 데 합격하면
공인되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수영강사 자격증 시험도 보게되고...

참고로 토미는 아주 한 레벨로 1년을 끌고
한답니다.

그아래 철책너머로 신디를 노려보는 너구리가
스텐리 공원에 있는 너구리랍니다.
사람들 한테 과자를 얻어 먹어 봐서 달라고 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