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전재민) 2004. 2. 1. 09:44

어제 수업이 끝나고 언제나 처럼 신디와 토미를 데리러 학교에 간

신디엄마...

 

 

 먼저 만난 신디

"엄마 썸씽 스페샬이 있으니까  먼저 집에 가"

나는 죠세하고 걸어서 같이갈께

 

"그게 뭔데"

 

"비밀이야"

그러더니 애들이 몰려가는 겁니다.

"엄마는 오면안돼"

 

"..."

 

토미를 데리러 가다가 학교 도서관앞에서 만난 토미와 신디,신디친구 쏘냐,

조세,뢰간(이란출신)가 토미에게 썸씽 스페샬을 이야기 했답니다.

 

그리고는 토미가

"엄마 썸씽 스페샬이 있으니 놀이터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

그러는 겁니다.

썸씽 스폐샬이라 이거 무슨 영화 제목도 아니고

학교에서 썸씽 스페샬이 있을게 뭐있나

옛날 우리 학교다닐때 같으면야

다른동네 아이들과 패싸움이라도 하면

그게 썸씽 스폐샬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말안해주는 아들딸이 야속하지만 놀이터에서

10분이상을 기다려도 안와서 궁금했는데

결국 그 스페샬이 끝나고 나온 신디토미가 하는 말이

 

 학교에서 가장 뚱보인 필리핀계 여자애(정말 못생겼답니다)와

빼빼 마른 인도계 남자아이 이름이 뭐라더라...

둘이 키스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그리고는 다음주 월요일에 또 키스를 한다고 선포를 했답니다.

이거 황당뉴스 감 아닌가요.

뚱보 삼총사토미야학교 행사때신디와 조세쏘냐와 동생, 조세와 신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