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제과점 계란 커스타드에서 살모넬라균이

테리(전재민) 2001. 5. 15. 23:11
약 60여명의 주민들이 지난해 여름 리치몬드 베이커리에서 생산한 제품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중독됐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지 뭐예요.

변호사 대이빗 클라인은 리치몬드 맥심 베이커리를 상대로 이곳의 계란 커스타드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자하고 있읍니다.

이사건은 박테이라를 죽일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고온의 상태에서 계란요리를 하지않아 발생한 단일 사건으로 이 소송에는 광역 벤쿠버 지역의 5개의 다른 맥심 지점은 포함되지 않았어요.
피해자의 한사람인 18살의 크리스토퍼 다허슨에 의하면 2000년 8월25일 할머니가 맥심 베이커리에서 사준 빵을 먹고 심한 복통에 시달렸으며 구토와 설사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한편 살모넬라균은 고열과 설사,두통과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노약자나 유아 등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사망까지도 이르게 하는 매우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저 있다

맥도널드에서 쥐입부분이 나와서 아직도 소송이 진행중인데 먹거리를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나로선 예사로 보이지않는 일들이다.

아무리 자주 심사관들이나 감독관이 나와도 소용없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자신의 아들딸에게 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어야하는데...

현실이 안따라줄때가 많다.
보수는 간호사들의 절반이고,꺼떡하면 근무시간들을 줄이고 과중한 업무에,좋지않은 작업환경,작업환경을 개선하려들지않는 백인 매니지먼트들...
그저 무사안일만 바란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는데 뭐가 문제냐는식...
그러니 현장직엔 백인들이 붙어 있으려 하지 않는다.
이곳도 물론 대학 ,대학원나온 사람들의 수입이 훨씬 많다.
능력있는 사람이 대우 받는 곳이 선진국이라지만 이곳에서도 학력이 곧 능력으로 대변될때가 많다.

그러면서 타국가의 학력이나 경력은 인정하려들지않고
그것이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아니 이민자 차별,
영국이나 미국에서 이민온사라들은 금방 매니저급일을 잡아 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