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포트하디를 다녀와서(2)

테리(전재민) 2001. 6. 22. 10:47
빈방하나를 줘서 1시가 넘어 방에 들어가 누으는 바로 잠들긴 했는데 새벽 4시면 깨어 회사엘 가는 버릇이 있어 새벽 5시에 일어나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가 6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밖에 나가 산책을 하다가 다시 방에 들어가 있다가 -무료한 시간- 8시 30분에 사무실에 가보니 사무실에 일하는 백인 아가씨가 있어서 이야길 하다 보니 아주머니가 아들을 학교 데려다 주고 왔지 뭐예요.
그래서 같이 들어가 아침을 먹고 ,모텔 주변을 구경하고 보텔 방안을 구경하고 식당도 구경하고 하였는데 주방이 맘에 안들었다,렌트비 2000불이면 아주 싼것도 아닌데 아니 비싸다고 볼수 있다. 현재 문을 닫은 상황이니까...

인디언들 사는 마을에 들어가 보고,공항?하도 조그만 해서요.근데 비싸긴 엄청나게 비싸더라구요.
벤쿠버까지 350불이라지요.그돈이면 요즘은 토론토도 갈수 있는데 말예요.

그리고 만약 비지니스를 하고 싶지 않더라도 친구나 아는 사람을 소개 시켜달라는 사장님의 말씀을 듣고 11시에 그곳을 떠났읍니다.
아참 그곳에서도 마약하는 사람들이 많아 고치를 썩더라구요. 심지어 주방에 일하러 온백이들 까지...
마약이 캐나다의 장래를 망치고 있죠.
쉼없이 120이상으로 달려 캠벨리버에 도착하여 주유를 하고 맥도날드에서 빅맥하나를 사서 먹고 다시 출발을 했지요.

벤쿠버 아일랜드에서도 이부근이 낚시,사냥,고래보기 카약타기 등등을 즐기는 곳이죠.
3시 15분 배를 타려고 부지런히 달렸건만 나나이모에 도착한 시간은 3시40분 배가 금방 떠났다는 군요.

그래서 5시 45분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데 시간이 왜그리 안가던지...
한국의 고속도로 휴계실이나 페리대합실등은 그래도 재미잇고 먹을 것도 많고 횟집도 많고 하죠.
그런데 이곳의 휴계실은 승선대합실이라하죠.
머쉰에서 뽑아 먹는 쵸코랫, 샌드위치 ,누들(컵라면이데 맛은 별로인 미국산),음료,커피,가격도 다른 곳보다 비싸죠.
그리고 전자오락게임기. 이런것은 배안에서도 비슷하게 되어 있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밴쿠버 정확히 말하면 트왓슨선착장에 도착한 것이 8시가 넘어서이다. 나나이모에서 30분이 연착이 되었기 때문에...

6시 30분부터 회식이 있다고 했는데 늦었다고 생각하고 20분이상 달려 회식장소 에 도착하니 다들 와있었다.그리고 부주방장인 (부장급) 조세가 그만두고 그린빌 아일랜드의 식당의 주방장으로 간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인지 회식은 좀 김빠진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