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만을 주는게 아니라 꿈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산 푸른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송숙선생님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연학습을 가르치고 시짓기를 가르쳐서 2017년에 시똥누기라는 시집을 시와에세이 출판사에서 발간했고 2018년에 분꽃 귀걸이라는 시집을 학이사출판사를 통해 발간했다.어린시절부터 학원으로만 전전하는 많은 한국의 학생들의 현실로 볼때 조금은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이런 교육은 참된 인성교육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라고 생각이 어리지 않다.때로는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때뭍지 않은 순수한 도화지위에 그린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처럼 바라보아야 할 것을 정확히 바라보는 눈을 가졌다고 생각이 된다. 어린시절부터 이렇게 길들여진 아이들은 거부감없이 시를 쓰고 글을 쓰고 그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여기 때뭍지 않은 정정한 아이들의 눈으론 바라본 몇편의 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
하루에 한 번씩만 자라지는 않겠지만
배추처럼 마음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듯 하다.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진 않겠지만
감시 카메라처럼 보인다는 순수함이 뭍어 있다.
깻잎전에서 하트가 들어왔다 나갔다 한다. 그저 넘길 수도 있는 일을
아주 자세하게 관찰하는 눈을 가진 학생처럼 보인다.
어제 나도 하늘을 보고 하늘이 묘기를 부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김세은 학생은 더 나아가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옷장은 옷들의 집이라는 발상 당연한 것에 우리가 느끼지
못한 것이 있다. 집떠난 노숙자들이 떠오른다.
분꽃과 엄마의 대비 이시집의 대표시이기도 하다.
엄마를 사랑하는 어린 시인의 마음이 잘 표현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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