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의 자살 사건
18살의 데이지 권친구들은 지난주 수요일(24일)이후 그녀를 학교에서 보지 못한 이유를 최종으로 알게 되어 그녀의 집앞에 조화를 가져다 놓았읍니다.
이학생들은 Semiahmoo 고등학교 학생들로 데이지의 친구들이었읍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웃의 신고로 토요일(27일)오후에 1400-Block 18th Avenue in Surry시의 단독주택에서 대욱 권(Derek)아버지와 이금희(어머니)양쪽 모두 44세인 부모와 데이지의 사체를 찾게 되었답니다.
경찰의 추정은 데이지가 수요일에 학교에 나온이후 학교에 안나왔고 우편물이 쌓여 있는 걸로 보아서 사망추정일은 수요일이나 목요일 정도 인 것으로 알 고 있읍니다.
데이지 가족이 이곳 써리로 이사 온 것은 7년 전이고 데이지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온 것은 10년되었다고 합니다.
데이지의 학교친구들과 이웃그리고 광림교회에서 기도하러 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 가족 자살 사건은 미스터리이라고 합니다.왜냐면 데이지 가족은 친절하고 가까운 이웃이었기 때문이라고요.그리고 부부의 금슬도 좋았었다고..."
"한 한국여자분은 영어공부하는 학급(교회)에서 가끔 차를 하고 방문도 했었는데 그사람들은 좋은 가족이었다고"
또다른 사람은
"한주전에 그로서리(슈퍼)에서 만나 차를 하면서 얘길 했는데 내딸과 데이지가 12학년이라 학교를 가게 되면 UBC앞에 아파트를 사자고 얘기 했었다고"
"데이지는 아주 좋은 학생이었고 피아니스트이기도 했죠"
"데이지 엄마가 내가 말하길 데이지가 대학교에들어가고 나면 데이지 아버지는 한국으로 돌아간다고(왜냐면 사업때문에)그랬읍니다. 왜냐면 데이지가 가족의 희망이었기 때문에"
"우린 가끔 정원에 잔듸 깍을때 만나서 이야기 했다"는 이웃은 그들이 아주 조용하고 좋은 이웃이었다고 합니다.
울고 서있던 두 여자들이
"난 믿을 수가 없다"
"이번주에 전화를 많이 했었다 그런데 아무도 받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분 말이 데이지 아버지는 아시아식품을 수입하는 무역업을 하다 사업에 실패했다고 말했읍니다.
"우린 그들의 사정을 잘안다 하지만 말할 수 없다"는 여자와 남편의 말.
위에 글은 이곳 영자신문 프로빈스에 실린것을 이곳에 옮겨 보았읍니다.
이민을 우리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와서 사업에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자살 했다.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상황이란 생각도 듭니다.
회사에서 신문을 보던 동료들이 코리안 패밀리 자살 했다고 알려 줘서 신문을 보게되었죠.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데 같은 이민자로서 안됐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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