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육순(六旬) 생신날...

테리(전재민) 2006. 11. 9. 02:41

 뒤에 보이는 투플렛스 뒤편 단독주택들중 한 집이었다.

우리가 살던쪽은 가난한 동네

뒷편은 그래도 단독 주택에 사니까 조금 잘 산다고 해야할것 같다.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 때 딸 신디와 나

 

 

 

 

 

오래되었지만 깨끗하게 가꾼 장로님집입니다.

 

 

 

 

한국서 보면 초라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미나리 쑥갓 들깨등을 기르고 계셨다

 

 

안장로님은 올2월에 장로 안수를 받으셨다.

캐나다로 이민 오신지가 30년정도 되신다고한다.유학을 왔다가...

종교를 떠나서

프린스죠오지에 사는 한인들 한테 초대장을 보내서

다들 그냥 한국인들끼리 서로 인사하고 지내자는 글을 보내셨다.

그래서 그런지 그로서리하는 부부,모텔하시는 부부,우리집등

그래봐야 유학생인 사람들 빼고 10집 정도된다.

 

 

 

 

 

아래는 작년 4월에 오셨다는 한인교회 목사님

 

 

 

 

아래 바베큐를 굽고 계신 이 분도 올2월에 권사님이 되셨다.

장로님과는 사돈지간이 되신다.

자기 건물에 일식당을 오픈해서 운영하신다.

스시롤 한줄에 12불

벤쿠버 가격에 두배를 받지만 장사가 잘된다고한다.

다른 집에 두배...

 

하지만 먼저 주인이 그 식당에서 일하다가

우리 가게를 사서 일식을 오픈했는데 실패했단다.

저 집 사장님이 쫒아와서 일식당을 오픈했다고 한바탕하고 가셨다고한다.

 

아직은 여기가 아시아 음식들을 잘 않먹는 사람들이 산다고해야하나...

이 식당도 자기네가 운영하니까 렌트비를 안내고

자기들 식구끼리하니까 버팅기는거지...

 

주위에 중식당,일식당들이 문을 닫는걸보고 느끼는거다.

하지만 작년 보다는 올해가 우리식당에서 일식 찾는 사람이 늘어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