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스크랩]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테리(전재민) 2014. 9. 24. 08:11
  •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 ⊙어떻게 먹어야 하나? -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우리가 식사를 할 때, 음식을 먹는다고 하여 그것이 바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음식물은 먼저 분해, 정제, 소화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무턱대고 먹는 음식은 소화가 안될 뿐만 아니라 위나 장에서 발효하여 여러 가지 독소를 뿜어내게 된다. 음식 배합의 체계적인 이론은 허버트 쉘톤 박사가 정립하였다. 쉘턴 박사는 60년 동안을 직접 식단을 짜서 단체 급식을 시켜보면서 자신의 이론을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체계를 세워 놓았다. 박사의 이론을 간단히 요약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종류의 음식이냐에 따라 우리몸의 소화효소가 달라지므로 음식을 이것저것 짬뽕해서 먹으면 소화가 제대로 안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침샘에서 나오는 프티알린은 전분에만 작용하는데 프티알린은 산성에 취약하므로 산성 음식과 함께 전분을 먹으면 전분의 소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햄버거와 같은 전분이 든 음식을 먹을 때, 오렌지 주스와 같은 신 음식을 먹으면 제대로 소화가 안된다는 것이다. 쉘턴 박사의 이 음식 조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서구의 물질 문명이 들어오면서, 서양 음식도 따라 들어오고 영양학도 서양의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여, 균형식을 하면 건강은 문제가 없는 듯이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서구의 균형식은 피상적이며 인체에 음식이 어떻게 동화되는가 하는 문제를 제대로 짚어주지 못하고 있다. 균형식 이론에 의하면 영양의 균형을 갖추기 위하여 식사때마다 여러 가지 음식, 예를 들면 우유, 전분, 단백질, 지방 등을 고루 섭취하라고 한다. 이러한 무차별 적인 음식의 섭취는 마치 자동차 연료 탱크에다가 가스, 휘발유, 알코올, 등유 등을 짬뽕시켜 넣는 것과 같다. 이 짬뽕 연료는 효과적으로 타지 않을뿐더러 엔진을 망치게 할 것이다.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식을 음양 오행에 따라 구분하여 체질에 맞춰 음식을 가려 먹으라고 권해왔다. 동양의 음양 오행 구분에 해당하는 것이 서양에서의 산/알칼리 균형 즉 "pH" 균형이다. 아시다시피 똑같은 양의 산에다 똑같은 양의 알칼리를 더하면 중성이 되는데 이를 이용하여 "위산 과다"증에 강한 알칼리성의 중탄산염을 처방하기도 한다. 우리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이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위는 펩신을 분비한다. 펩신은 산성이 강한 환경에서만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되기 위해서는 몇 시간이 필요하다. 밥이나 빵 또는 감자 등 전분(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할 때 프티알린과 같은 알칼리 즙이 즉각 입안의 침샘에서 분비되어 나온다. 알칼...더보기
출처 : Daum 지식
글쓴이 : DijkstraAL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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