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맛있던 ‘ 훈제연어 ’ , 사실은 농약덩어리?
이 글은 KBS 파리통신원으로 활동하는 블로거(프랑스 리포 트 francereport.net ****)가
올린 글을 근거로 작성합니다.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피 부미용에 좋다고들 합니다.
뷔페든 예식장 식당이든 연어가 있는 곳이면 반드시 잊지 않고 한 접시씩 먹고 왔던 까닭이
다 “ 참 좋다 ” 는 그 설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충격적인 자료를 읽었습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연어, 대형 식당에서 요리해 파는 연어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글
이었고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연어와 농약, 그 불편한 진실...
2010년 6월 프랑스 TV가 농약 사료로 키우는 노르웨이산 연어를 방송에서 다룬 뒤 프랑스
전역에서 노르웨이산 연어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어는 가두리 같은 환경에서 양식을 할 경우 높은 거주밀도로 인해 몸체에 바다 이(pou de mer)
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가 연어 몸에 번식을 하게 되면 검은 반점들이 발현합니다.
이를 없애기 위해 양식업자들은 항생제를 선택했고 이에 점점 내 성이 생기자 바다 이와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항생제로는 이가 사라지지 않자 연어를 상품화하기 위해 양식업 자들이 해서는 안 될 농약이라는
선택을 했다는 것입니다.
연어 양식장 근처 물고기는 떼죽음...
프랑스 방송에서 리포터가 노르웨이 연어 양식장 인부와 몰래카 메라로 인터뷰한 장면이 나옵
니다.
“ 연어를 잡아 먹으려고 양식장 쪽으로 상어가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연어 가까이에 오지도 못하고 죽었어요.
이 부근으로 들어오는 어류는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죽어요 . 여기 연어들만 멀쩡하죠.
연어를 키우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연어를 절대 먹지 않지요 . ”
방송 직후 프랑스 정부의 담당부서(우리로 치면 식약청)에서 프 랑스 현지에서 팔리는 모든
연어를 검사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농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연어에서 농약과 PCB(폴리클로로비페닐)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유럽 대신 한국 판매망 공격?...
이 자료를 올린 ‘ 프랑스 리포트 ’ 님은 한국에 나왔다가 대형마트 에서 노르웨이산 연어가 팔리는
현장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한 주부가 ‘ 노르웨이 산 ’ 이라고 적힌 커다란 훈제연어를 사는 것 을 보고 놀라 주부에게 연어를
못 사게 설명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판로가 막힌 노르웨이산 연어의 판매 돌파구가 한국이 된 것이 아닌가 우려해 원글을
썼다고 작성 연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프랑스 신문기사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는 2011년 1월까지도 농약의 종류만 바꿨을 뿐 여전히
농약을 섞은 사료를 연어에게 먹이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캐나다 도 마찬가지라고 원글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연어는 없나 …
그럼 자연산은 괜찮을까요?
아니라고 합니다.
검색에 따르면 오히려 자연산이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 맞는 지 헛갈립니다.
갖가지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오염 된 바다에서 자란 자연산 연어 가 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이래저래 앞으로 식단에서 연어는 지우는 편이 속 편할 듯합니다.
농약 뿐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내보낸 방사성물질이 태평양 을 너머 대서양을 돌아 인도양을
찍고 다시 태평양으로 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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