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거미가
거미줄을 촘촘히 친다.
누애가
기나긴 실을 뽑아 집을 짓는다.
벌들이
한시도 쉬지 않고 집을 짓고
꿀을 채우듯.
새벽 바다엔 갈매기들이
새벽을 열고
새벽 전철안엔
노동의 소리가 들린다.
산속에서 새벽을 맞는
캠핑족들은 아직 꿈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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