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는 알지
뭐가 맛있는지를
못생기고 볼품없어도
꿀물처럼 달콤하다는걸
벌레는 알지
뭐가 맛있느지를
향기나고 풋풋한
나름 끌리기까지 하다는걸
사람들은 몰라
내가 왜 벌레먹었는지
그저 예쁘고 빛나는걸 좋아하지
장미에도 벌레가
있다는건 모르고.
출처 : 캐나다 한국문인협회(KWAC)
글쓴이 : Terr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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