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네
빛 고운 낙엽들이 늘어놓은 세상 푸념을 다 듣지 못했는데 발뒤꿈치를 들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가슴에 찾아온 고독을 잔주름 가득한 벗을 만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함께 나누려는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세파에 찌든 가슴을 펴려고 여행을 막 떠나려는데 야속하게 기다려주지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인생도 떠나야만 하기에 사랑에 흠뻑 빠져들고픈데 잘 다듬은 사랑이 익어가는데 가을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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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병든 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늘 겸손하게 섬길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작은 약속도 지키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분주한 삶 속에서도 여유가 있는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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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인생 / 용혜원
한 잔의 커피도 우리들의 인생과 같다
아무런 의미를 붙이지 않으면 그냥 한 잔의 물과 같이 의미가 없지만
만남과 헤어짐 속에 사랑과 우정 속에 의미를 가지면
그 한 잔의 작은 의미보다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리들의 인생도 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따라 의미가 다를 것이다
모두 저마다의 삶의 의미를 갖고 저마다 자기의 삶을 오늘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잔의 커피에 낭만과 사랑을 담고 마실 줄 아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도 역시 낭만과 사랑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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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만가는 세월 / 용혜원
세월이지나고 나면 잠시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빨리 지나쳐 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떤시절엔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가지않던 시간들이 나이가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잠시 멈추어준다면 더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빠져 있는 동안은 시간이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애원하며 멈추어놓고 싶어도 떠나가는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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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영혼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온 세상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사두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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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골 아낙네의 모습에서
농부의 모습에서
어부의 모습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알고 싶습니다.
정류장에서 만난 삶들에게 목례를 하고
산길에서 웃음으로 길을 묻고
옆자리의 시선도 만나
오며 가며 잃었던 나를 만나야겠습니다.
아침이면 숲길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를 묻고
구름 떠나는 이유를 알고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저녁이 오면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하룻밤에 만들고 싶습니다
돌아올 때는 비밀스런 이야기로
행복한 웃음을 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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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만남은
우리의 처음 만남은
오늘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어느 곳에서인가
서로를 모른 채
스쳐 지나가듯 만났을지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는 서로가 낯 모르는 사람으로
눈길이 마주쳤어도
전혀 낯선 사람으로 여겨
서로 무관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의 만남 속에
마음이 열리고
영혼 가득히 사랑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만남이
우리의 사랑이
이 지상에서
곡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기쁨입니다 축복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숨김 없이
쏟아놓을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눈동자 속에
그대의 모습이 있고
그대의 눈동자 속에
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영혼 속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위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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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 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손가락을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 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 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서로를 배신해야 할 절망이 올지라도
지켜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하늘 아래 행복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삶은 수많은 고리로 이어지고
때론 슬픔이 전율로 다가올지라도
몹쓸 자식도 안아야 하는 어미의 운명처럼
지켜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 아래
음악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이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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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소망으로
내 작은 가슴에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 작은 기쁨에 취하여
내 마음의 길로만 갑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설 때면
짖궂은 개구쟁이처럼
더렵혀진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의 아픔도
사랑의 빛으로 주셨으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뜨거운 마음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여!
기도의 다리를 놓아주십시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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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못한 것만 같은데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해변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도
거친 바람이 불어와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시달려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갯바람을 쐬면
도시에서 온 나는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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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수줍게 돋아나는
봄날의 잎새들 마냥
내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풋풋하고 청순한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하늘이 내려준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삶의 길에서 모두들
그토록 애타게 찾는 사랑의 길에서
우리는 서로 마주쳤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의 얼굴이 내 가슴에
자꾸만 자꾸만 들이닥쳤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와락 끌어당겨
오직 그대에게만 고정 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살아가며 모든 아픔들이 삭혀지고 나면
우리 사랑은 아름다워지고
더 가까워지고만 싶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낙엽지는 날까지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처럼
사랑하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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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잠시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좋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기쁠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을 때
날마다 언제나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은 지상에서 영원까지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의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지상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연인이여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께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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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가는 길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만은
별이 되어 빛나고 싶습니다.
꽃이 되어 피어나고 싶습니다. |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힘으로
나는 날마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심장이
그대로 인해 숨쉬고 있기에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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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것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게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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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날 때마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쟁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좋은 일들만 우리에게 있을 것만 같다.
그대의 청순한 얼굴
초롱초롱한 눈이 보고 싶다
그 무엇으로 씻고 닦아내고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고
남은 삶을 멋지게 살기 위하여
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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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 꽃 지는 날까지 1
내 목숨 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겨우내 찬바람에 할퀴었던
상처투성이에서도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듯이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내 마음도 마음껏
풀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한동안 모아두었던
그리움도 꽃으로 피워내고 싶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꽃향기로
웃음이 가득한 꽃향기로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뒤쫓아오고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앞서갑니다.
내 목숨 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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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숨 꽃 지는 날까지 2
내 목숨 꽃 피었다가
그 어느 날 소리 없이 지더라도
흐르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모두들 떠나는
사람들 속에
나도 또 한 사람
언젠가는 이 지상에서 떠나야만할
이 삶을 기뻐하며 살고 싶다.
삶의 시간들
한 순간 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만나는 사람,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한가
내 고독에 너무 깊숙이 파묻혀
괴로워하지 않고
작은 기쁨도 잔잔한 사랑도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
내 목숨 꽃 피었다가
바람이 볼 때마다 떨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감사하며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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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입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서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백지의 글보다는
당신이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사랑도 싹이 나 자라고
꽃 피어 열매 맺는 사과나무처럼
계절 따라 느끼며 사는 행복뿐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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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이 세상에 나 혼자뿐..
엉망인 외톨이라고 생각했을때
너는 두손을 꼭 잡아주며
우정이라는 약속을 지켜주었다
친구야,
그 땐 부모보다도 네가 더 고마웠지
모든것이 무너진곳에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웠지
나의 고백을 들어주었고
하나하나 새롭게 시작해 주었다
그때 네가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어떨까?
자꾸만 자꾸만 달아나고만 싶던 그날
나와함께 한 없이 걸어주며
내 가슴에 우정을 따뜻하게 수 놓았지
그날 너는 나의 날아온 천사였다
나의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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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새벽 공기가
코끝을 싸늘하게 만든다
달리는 열차의 창밖으로 바라보이는
들판은 밤새 내린 서리에
감기가 들었는지
내 몸까지 들썩거린다
스쳐 지나가는 어느 마을
어느 집 감나무 가지 끝에는
감 하나 남아 오돌오돌 떨고 있다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린다
삶 속에 떠나는 여행
한잔의 커피를 마시며
홀로 느껴보는 즐거움이
온몸을 적셔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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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사람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에 아득한 꿈길로 남아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슬픔으로 쌓아 놓았던 미련의 담너머로 밀어내지 못한 채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그리움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시련이 맺힌 아픔때문에 지난 세월이 고통스럽고 우울해 말조차 하기가 싫습니다.
흘러간 시간속에 늘 잠복해 있는 그대를 꿈에서 깨어난듯이 볼 수 있다면
그리움을 다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속에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잊을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머물다 떠난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한번 눈 마주치며 바라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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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한 줌의 재와 같은 삶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 소진되는 삶 가벼운 안개와 같은 삶 무미건조하고 따분하게 살아가지 말고 세월을 아끼며 사랑하며 살아가자
온갖 잡념과 걱정에 시달리고 불타는 욕망에 빠져들거나 눈이 먼 목표를 향하여 돌진한다면 흘러가는 세월 속에 남는 것은 허탈뿐이다
때때로 흔들리는 마음을 잘 훈련하여 세상을 넓게 바라보며 마음껏 펼쳐 나가며 불쾌하고 짜증나게 하고 평화를 깨트리는 마음에서 떠나자
세월이 흘러 다 잊혀지기 전에 비참함을 극복하고 용기와 희망을 다 찾아내어 절망을 극복하고 힘을 북돋우자 불굴의 의지와 활기찬 마음으로 부정적인 사고를 던져버리고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짧은 삶에 긴 여운이 남도록 살자 |
사랑의 아픔을 느낄 때
가시에 생살을 깊이 찔려보아야 가시의 독기가 얼마나 아픈지 알 수 있습니다
뼈아픈 이별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터질듯한 가슴을 단 한번도 열지 못하고 바라만보면서도 만날 수 없을 때가 더 고통스럽습니다
절망을 전해듣고 아는 것보다 절망에 중독되어 신음해보아야 그 고통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못다 이룬 사랑을 그냥 그대로 스쳐 지나가게 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얼마나 아픈지 알고 있습니다
다시는 만날 수 없도록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다시는 고칠 수 없도록 찢겨진 마음이 되어 있을 때가 더 절망스럽습니다
아직도 다 그려놓지 못한 사랑의 안타까움에 피눈물을 흘리며 살아갑니다
살아서 사랑하지 못한다면 죽어서라도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온몸을 다 맡기고 사랑하는 것이 더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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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작
너를 만난 날부터 그리움이 생겼다
외로움뿐이던 삶에 사랑이란 이름이 따뜻한 시선이 찾아 들어와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
나의 눈동자가 너를 향하여 초점을 잡았다
혼자만으론 어이할 수 없었던 고독의 시간들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들이 되었다
너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나는 열고 말았다 |
동행
인생길에 동행 하는사람이 있다는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때 기댈수 잇고
아플때 곁에 있어 줄수 있고
어려울때 힘이 되어 줄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것 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 눈맞춰 웃으며
동행하는이 있으니 참으로 기쁜일입니다
사랑은 홀로는 할수가 없고
맛있는 음식도 홀로는 맛없고
멋진 영화도 홀로는 재미없고
아름다운 옷을 보여 줄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읍니까
아무리 재미 있는 이야기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면
독백이 되고 맙니다
인생길에 동행 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인하여 오늘도 내일도
행복 할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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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이 세상에 나 혼자뿐..
엉망인 외톨이라고 생각했을때
너는 두손을 꼭 잡아주며
우정이라는 약속을 지켜주었다
친구야,
그 땐 부모보다도 네가 더 고마웠지
모든것이 무너진곳에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웠지
나의 고백을 들어주었고
하나하나 새롭게 시작해 주었다
그때 네가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어떨까?
자꾸만 자꾸만 달아나고만 싶던 그날
나와함께 한 없이 걸어주며
내 가슴에 우정을 따뜻하게 수 놓았지
그날 너는 나의 날아온 천사였다
나의 친구야 !
아름다운 추억의 주인공은 바로 너였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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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친절하게 대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베풀줄 아는 마음을 가진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아픔을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약한 자를 위해 봉사할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병든 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늘 겸손하게 섬길 줄 아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작은 약속도 지키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분주한 삶 속에서도 여유가 있는 당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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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동안 간직해도 좋을사랑
그대는 내 마음의 깊은 곳에서 날마다 감탄과 기대를 만들어주는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도 좋을 사랑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부끄러울 것도 없고 거리낄 것도 없는 순수한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자랑해도 좋을 멋지고 신나는 사랑입니다
그대는 항상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나의 생각과 뜻과 행동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는 내가 늘 꿈꾸어왔던 사랑입니다
그대는 내가 깜짝 놀랄 만큼 행복을 가득 채워주기에 사랑하면 할수록 신이 납니다
늘 풍성하고 흥미롭고 낭만적인 내 사랑을 한순간도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날 동안 언제나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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