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더운날씨죠. 시원한 눈구경하세요.

테리(전재민) 2001. 7. 5. 09:34
퇴근하면서 자동차문을 열자마자 아 뜨거운 열기,운전대가 뜨거워서 앗뜨거...
한국은 밤에도 열대야로 더워서 잠도 못이루신다는데 이곳 밴쿠버는 거기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요즘 상당히 뜨거워 진것을 느끼죠.
했볕아랜 아주 강렬한 태양열 때문에 금방 새까맣게 타버린답니다.

100일을 넘긴 버스의 파업으로 밴쿠버는 지금 버스가 안다닌다는게 정상?이 되어가고 있으며
어제 코퀴틀람의 테스장에서 놀던 6살짜리 어린이가 팔과 어깨를 코오테에게 물려서 숲속으로 끌려가는것을 아빠가 코요테에게서 아이를 구했는데 아빠에게도 달려들었다고 해요.
밴쿠버시에만 200마리가 서식하고 그레이트밴쿠버(밴쿠버 인근도시를 합쳐서 이렇게 불러요.)엔 1000여마리가 넘게 서식한다는 코오테(이리과로 조금 작은 진도개같다고 할까요)는 쓰래기통을 두지고 먹이감을 찾아다니는데
지난달엔 출근길에 저도 보았죠.새벽 4시40분쯤에요.

야생동물 보호도 좋지만 사람들이 다치니 그게 문제죠.
도심에서도 다치니 외곽지역엔 곰,쿠거.코오테등등 위협적인 동물이 많죠.
그렇지만 안심하세요.여행와서 고사리나 버석 딴다고 샛길로 새지만 않음 문제없고 안전하니까요.늘 버스와 모텔에 있을 테니까요.

더운여름을 나기위해?한국에서 오케나겐의 캠루프에 600명이나 단체로 연수???을 왔다고 하네요.
오케나겐계곡은 정말 멋지죠.그쪽에 농장도 대부분이 있고.과수원(주로 포도)도 많지요.
록키산맥가는 중간쯤에 있답니다.
차로 밴쿠버에서 6시간정도 걸리죠.
더위먹지마시고 건강하세요.
회원님들 모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