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내 생일

테리(전재민) 2006. 5. 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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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가 그린것

토미는 선생들마다 하는 말이 타고난 그림가란다.

 

 

나의 유일한 재미가 해 마다 그림이 바뀌는 토미 그림이다.

공부를하다가도 쉬는 시간이 그림 그리기다.

 

 

자기는 만화가가 되걸이다.

그래서 일본 말도 배우고 ,일본에 가고 싶단다.

"아니~~~ 한국이 아니고 일본이야?"
"만화는 일본이 강하잖어?"

"그 밑에 그림 그리는 작업은 한국에서 거의다가 하는데"
"그래 대디 몰랐네"

 

 

"토미야  만화가도 좋은데,백인들이 널 우습게 않여기는 직업은 법률가나 뭐 교수도 좋고

파워가 있는 직업을 가지길 바란다.

"만화가야 영화가 유명해 지면 돈은 많이 버는데 파워가 없지

뭐 재벌이 되어서 백인들을 많이 고용하면 모를까?"

 

"어제 아침 8시 한참 바쁜데

신디가 가게로 전화해- "아빠 삼촌이 전화 해달래"

"학교 안가 8시인데, 지금 나가"

한국은 밤12시라 이다 아침에 해야지

처남이 선물은 못 보내지만 전화라도 했다고 한다.

벤쿠버에서 가지고 온 미역으로 미역국을 끓여준 신디엄마

한국 반찬이라야 배추가 대형슈퍼에 있어서 막김치를 만들어서 먹는다.

전주에는 콩나물이 있더니 없어져 버렸나보다.

한국 사람 아니면 팔리지가 않으니가 장해서 없어져버렸나???

우리가 사올때도 상태가 별로 않좋았었다.

 

여기식으로 셀러드를 만들어 먹는게 더 쉬울것 같다는 신디엄마

그래도 서양 재료 가지고 한식을 만들어 먹는다.

변형된 한식재료

 

 

신디는 계집아이가 되어서 그런지 그리는 그림도 토미와 틀리다.

내가 - 계집애 하면 욕한다고 난리다.

"대디 나 그 소리 싫어해" 하면서 소리를 지른다.

 

 

토미가 - "" 대디 신디가 8학년 중에서 영어 제일 잘한다."

"그래  책 벌레가 되더니 영어를 잘하는거지"

"응 신디가  글짓기와 작문 쓰는데 어휘력이  제일 잘 한데

 그래서  영어 선생님이 신디는 보너스 점수까지 준다.

" 토미 너는 ???"

"나는 두번째 그룹이야"
"거봐 신디 처럼 책을 많이 읽지 않으니까 그렇치?

 

 

 

내가 머리가 빠졌다고 그림을 스님으로 그렷다고 놀리는 신디

 

가게 문을 닫고 파인몰이라는데로 케잌을 사러 갔더니 비싸고도 먹을 만한 케잌이 없었다.

중국인들이 아직 여기까지 상권이 뻗혀 있지 않어서

생크림 케잌은 없다.

설탕투성이 케잌 뿐이

내일이나 코스코에 가서 케잌을 사다가 먹어야겠다.

내가 먹는게 아니라 애들 먹이려는거지만

애들은 케잌이 있어야 생일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