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버나비 스타디움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있다고 광고가 나와서 신디 토미 수영끝나고 가자고 하니,
신디 엄마가
"그거 한두번 하냐 가봐야 그렇고 그렇지"
"그래도 애들 교육을 위해서 가봐야지"
그러다가 내가 안간다고 하고 쉬고 있으니
신디엄마가 또 가자고 그러는 겁니다.
"내가 가자고 할땐 안간다더니
또 간다고 "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가게 되었는데
가서 보니 이미 아침 10시부터 시작한거라
돌아가는 사람들도 보였읍니다.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못들어 가게 해
신디와 토미 ,애들엄마를 내려 놓고 한바퀴돌아 좀 떨어진 곳에다 주차를 할 수 있었읍니다.
주차를 하고 스타디움에 가니 사회를 보는 사람이 한국방송의 여자 리포터와 왠 서양남자였음다???
그리고 운동장 가운데는 애들이 축구를 하는데
서양아이들밖에 안 보였습니다.
"이거 어떻게 된거야?"
운동장 가장자리에 가건물(천막)을 치고 팜프렛 같은거 나누어 주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가장 잘 된 곳이 한국도자기에서 도자기 만드는 사람이 직접 도자기 만드는 걸 보여주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토미와 신디,그리고 애들 엄마도 그곳에서 만날 수
있었읍니다.
도자기를 만든지 30년이 넘었고,작년 9월에 이민을 와서 코키틀람에 산다고 하는군요.
몬트리올 은행과 교육보험 회사에서 애들한테 풍선나누어 주고
"아니 한국의 날 행사에 왜 서양남자가사회를 봐"
신디엄마가 말해
"누구 한국여자 남편이겠지뭐"
하고 내가 대답은 했지만 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읍니다.
한바퀴 돌아보니 "신통한게 없으니 집에가자"
이웃집 쇼냐엄마를 만나를 만나서
반갑게 이야기 하다보니
한글학교에서 이곳 공원으로 소풍나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심해온게 많으니 먹고 가"
"점심 먹고 왔어"
안내문을 보니
"사물놀이 할 시간이니까 사물놀이나 보고 가자"
운동장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운동장 가운데는 축구를 계속하고
저쪽 입구 귀퉁이에서 들어오는것 같더니 없어져버렸어요.
사물눌이(???)패가
1/4정도 돌고는 해체?
"아니 어디갔어"
"끝났나봐"
'차라리 한국 시골마을의 농악대가 훨씬 낫겠다.'
그리고 운동장 가운데는 한국애들도 아닌 서양아이들이(11세이하) 축구를 하고-
한국애들하고 서양애들이 붙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건지...
차라리 줄다리기나 좀 성의를 보일라면 차전놀이같은거를 해야지
나중에 알고보니
사회보는 서양남자가 UBC대학의 한국학과 교수인 킹박사라나요.
한국인의 날인데 이런 어이없는 일이...
그리고 한국학의 박사학위를 하버드에서 받아서 캐나다에서 가르치는게 맞는 건지?
한국학을 가르치면서도 영어로 수업을 하는 지...(당연히 한국말이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읍니다.
한국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도 토플600점이상을 맞아야 입학가능하죠.(???)
행사를 처음 한다고 했지만 이런 행사가 처음은 아닌데 이렇게 행사를 하려면 안하느니 못하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몇몇 찾아온 서양인이나 중국인에게 부끄러울 정도로.
돌아서서 나오면서 신디엄마가
"봤지 이제 속이 후련해.안봐도 뻔한걸 꼭 확인을 해야하지"하며 애들을 보여준 것 보다 안보여 주는게
차라리 났다나요.
오직 한국도자기의 도자기만드는 모습과
헬스론 침구에서 한복과 태권도복을 전시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아침에도 재미없어서 다들 그냥 왔다고 하더라구요.
태권도 시범단에도 서양아이들 투성이고???사범도 백인이고...(캐나다라서 이해는 합니다.)
한복을 만드는걸 보여 주던지,
떡매로 만드는 진짜 인절미라던지,
수공예품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던지
이런게 있었으면 더욱 나을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월드컵을 홍보하기위해서라지만 행사중간중간 축구가 운동장 가운데 들어 있어서 주위를 산만하게 했죠.
그런다고 월드컵이 홍보가 되는게 아닌데...
이곳의 여행채널에서 동양을 보여 줘도 일본이나 중국 태국,대만, 네팔,인도 등지는 보여 줘도 한국은 보여 주는 걸 보지 못했읍니다.
캐나다인이 배낭여행하는 식으로 보여주는건데 한국의 특유한 문화가 이곳에서 보는 관점에선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울이나 토론토나 다를게 없고,
오히려 언어소통의 불편과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만 부각되니...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는 빌딩좀 그만 짓고,고속도로도 그만 늘리고 자연그대로 흙을 밟으며 체험할수 있는 한국 특유의 체험문화 상품이 필요하죠.
아무리 월드컵을 외쳐봐야
이곳 백인들은 아이스하키를 더 좋아하고,간다고 해도 한국보다는 일본을 가길 원합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
그런데 일하고 돌아와서 칼럼을 쓰고 있는데
저녁에라도 절에 가봐야 겠네요.
5월 3번째주는 빅토리아데이라고 롱위크앤드(긴주말)이라 시내가 한산하답니다.
빠져 나갈 사람들은 이미 다 빠져 나갔고 안나간 사람들은 그냥 움직이지도 않죠.
왜냐면 롱위크앤드때면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값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주말이면 올라가고 주초에 내려가고...
물론 한국보단 싸죠. 리터당 78센트니까(640원이 안되죠.)
어린이날!!!!
지난 번에 어린이 날이 지난 다음날
이곳의 한국방송 뉴우스에서
한국의 어린이날이 방송되고 어린이들이 대공원이다 뭐다해서 부모들의 손을 잡고 바글바글한 화면을 보고 토미가
"왓 다 핼"(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쓰는 말)
"엄마 제네들 뭐하는 거야?"
"어린이날 이라서,PNE 같은데 놀러간거야!"
"어린이날이 뭐야?"
"칠드런스 데이!"
"왓스~ 칠드런스 데이?"
"마덜스 데이 있지.그건 엄마들날이고,칠드런스데이는
칠드런스 데이고!"
"who care!"(상관없어)
1학년때 한번 칠드런 페스티발이라고 해서
학교에서 간적이 있었는데(한학교당 스쿨버스 4대)
나이든 가수들이 노래부르는거 따라 부르다 왔는데
비는 부슬 오고 정말 재미 없는 행사였죠.
여기는 이 달 27일부터가 Children"s Festival week
입니다만
여기는 그냥 지나갑니다.
조용히...




신디 엄마가
"그거 한두번 하냐 가봐야 그렇고 그렇지"
"그래도 애들 교육을 위해서 가봐야지"
그러다가 내가 안간다고 하고 쉬고 있으니
신디엄마가 또 가자고 그러는 겁니다.
"내가 가자고 할땐 안간다더니
또 간다고 "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가게 되었는데
가서 보니 이미 아침 10시부터 시작한거라
돌아가는 사람들도 보였읍니다.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못들어 가게 해
신디와 토미 ,애들엄마를 내려 놓고 한바퀴돌아 좀 떨어진 곳에다 주차를 할 수 있었읍니다.
주차를 하고 스타디움에 가니 사회를 보는 사람이 한국방송의 여자 리포터와 왠 서양남자였음다???
그리고 운동장 가운데는 애들이 축구를 하는데
서양아이들밖에 안 보였습니다.
"이거 어떻게 된거야?"
운동장 가장자리에 가건물(천막)을 치고 팜프렛 같은거 나누어 주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가장 잘 된 곳이 한국도자기에서 도자기 만드는 사람이 직접 도자기 만드는 걸 보여주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고
토미와 신디,그리고 애들 엄마도 그곳에서 만날 수
있었읍니다.
도자기를 만든지 30년이 넘었고,작년 9월에 이민을 와서 코키틀람에 산다고 하는군요.
몬트리올 은행과 교육보험 회사에서 애들한테 풍선나누어 주고
"아니 한국의 날 행사에 왜 서양남자가사회를 봐"
신디엄마가 말해
"누구 한국여자 남편이겠지뭐"
하고 내가 대답은 했지만 나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읍니다.
한바퀴 돌아보니 "신통한게 없으니 집에가자"
이웃집 쇼냐엄마를 만나를 만나서
반갑게 이야기 하다보니
한글학교에서 이곳 공원으로 소풍나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심해온게 많으니 먹고 가"
"점심 먹고 왔어"
안내문을 보니
"사물놀이 할 시간이니까 사물놀이나 보고 가자"
운동장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운동장 가운데는 축구를 계속하고
저쪽 입구 귀퉁이에서 들어오는것 같더니 없어져버렸어요.
사물눌이(???)패가
1/4정도 돌고는 해체?
"아니 어디갔어"
"끝났나봐"
'차라리 한국 시골마을의 농악대가 훨씬 낫겠다.'
그리고 운동장 가운데는 한국애들도 아닌 서양아이들이(11세이하) 축구를 하고-
한국애들하고 서양애들이 붙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건지...
차라리 줄다리기나 좀 성의를 보일라면 차전놀이같은거를 해야지
나중에 알고보니
사회보는 서양남자가 UBC대학의 한국학과 교수인 킹박사라나요.
한국인의 날인데 이런 어이없는 일이...
그리고 한국학의 박사학위를 하버드에서 받아서 캐나다에서 가르치는게 맞는 건지?
한국학을 가르치면서도 영어로 수업을 하는 지...(당연히 한국말이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읍니다.
한국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도 토플600점이상을 맞아야 입학가능하죠.(???)
행사를 처음 한다고 했지만 이런 행사가 처음은 아닌데 이렇게 행사를 하려면 안하느니 못하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몇몇 찾아온 서양인이나 중국인에게 부끄러울 정도로.
돌아서서 나오면서 신디엄마가
"봤지 이제 속이 후련해.안봐도 뻔한걸 꼭 확인을 해야하지"하며 애들을 보여준 것 보다 안보여 주는게
차라리 났다나요.
오직 한국도자기의 도자기만드는 모습과
헬스론 침구에서 한복과 태권도복을 전시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아침에도 재미없어서 다들 그냥 왔다고 하더라구요.
태권도 시범단에도 서양아이들 투성이고???사범도 백인이고...(캐나다라서 이해는 합니다.)
한복을 만드는걸 보여 주던지,
떡매로 만드는 진짜 인절미라던지,
수공예품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던지
이런게 있었으면 더욱 나을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월드컵을 홍보하기위해서라지만 행사중간중간 축구가 운동장 가운데 들어 있어서 주위를 산만하게 했죠.
그런다고 월드컵이 홍보가 되는게 아닌데...
이곳의 여행채널에서 동양을 보여 줘도 일본이나 중국 태국,대만, 네팔,인도 등지는 보여 줘도 한국은 보여 주는 걸 보지 못했읍니다.
캐나다인이 배낭여행하는 식으로 보여주는건데 한국의 특유한 문화가 이곳에서 보는 관점에선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울이나 토론토나 다를게 없고,
오히려 언어소통의 불편과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오는 불편만 부각되니...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는 빌딩좀 그만 짓고,고속도로도 그만 늘리고 자연그대로 흙을 밟으며 체험할수 있는 한국 특유의 체험문화 상품이 필요하죠.
아무리 월드컵을 외쳐봐야
이곳 백인들은 아이스하키를 더 좋아하고,간다고 해도 한국보다는 일본을 가길 원합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
그런데 일하고 돌아와서 칼럼을 쓰고 있는데
저녁에라도 절에 가봐야 겠네요.
5월 3번째주는 빅토리아데이라고 롱위크앤드(긴주말)이라 시내가 한산하답니다.
빠져 나갈 사람들은 이미 다 빠져 나갔고 안나간 사람들은 그냥 움직이지도 않죠.
왜냐면 롱위크앤드때면 자동차 연료인 휘발유값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주말이면 올라가고 주초에 내려가고...
물론 한국보단 싸죠. 리터당 78센트니까(640원이 안되죠.)
어린이날!!!!
지난 번에 어린이 날이 지난 다음날
이곳의 한국방송 뉴우스에서
한국의 어린이날이 방송되고 어린이들이 대공원이다 뭐다해서 부모들의 손을 잡고 바글바글한 화면을 보고 토미가
"왓 다 핼"(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서쓰는 말)
"엄마 제네들 뭐하는 거야?"
"어린이날 이라서,PNE 같은데 놀러간거야!"
"어린이날이 뭐야?"
"칠드런스 데이!"
"왓스~ 칠드런스 데이?"
"마덜스 데이 있지.그건 엄마들날이고,칠드런스데이는
칠드런스 데이고!"
"who care!"(상관없어)
1학년때 한번 칠드런 페스티발이라고 해서
학교에서 간적이 있었는데(한학교당 스쿨버스 4대)
나이든 가수들이 노래부르는거 따라 부르다 왔는데
비는 부슬 오고 정말 재미 없는 행사였죠.
여기는 이 달 27일부터가 Children"s Festival week
입니다만
여기는 그냥 지나갑니다.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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