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Mt.Baker 화산폭발

테리(전재민) 2001. 5. 28. 08:03
우리가 사는 리치몬드에서도 보이는 베이커산에서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그레이트벤쿠버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는 일이기도 하다.
신문에선 알버츠포드도 위험하다고 한다.미리 대비해야한다고 ,그곳 주민들이 아무대책없다간 지난 번 시애틀처럼 되기 쉽상이라고.

화산의 활동은 지진을 동반하니까이번 벤쿠버는 더위험을 느끼는듯하다.
하지만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지진이 다발하는 지진다발지역이고 보면 그리 염려할것도 못된다는 생각도 든다.
염려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한 동료는 앞으로 100년후에나 화산폭발다운 활동이 있을 것이며 지진도 그럴것이니 염려할 필요없지 않느냐고 그땐 우린 없을 테니까.

19일 부터 아파트에 있는 작은 옥외수영장을 열었다고 공문이 왔다.
이곳 사람들은 어찌보면 좀이상한것 같다.
우리아파트정도의 단지면 놀이터를 만들어야정상인데 놀이터는 없고 수영장은 있다.
또한 아파트를 렌트하려는 사람들도 수영장이 있는냐 없느냐하고 따지고 이사하려한다.
우리같은사람은 어린이 놀이터가 더나을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다.
한국에 아파트단지에 거의다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것으로 안다.
의무조항인지는 잘모르겠지만.
그런데 이곳엔 놀이터 있는 아파트 정말 찾기 힘들다.
물론 작은 구역 한국의 동정도되나 그정도 마다 컴뮤니티센타가 있고 컴뮤니티 센타엔 수영장 농구대,등등 각종 오락을 하고 운동을 할수 있게 되 있지만...

실내에 운동기구를 갖추어 놓고 운동연습실이 있는 아파트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

다운타운에 오래된 아파트는 60가구이상이 사는데 세탁기와 드라이기가 4대 밖에 없는 데도 있다.
물론 주차장도 없고 신형고층아파트는 실내수영장과 운동실등이 따로 있는 곳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도 세탁기와 드라이어가 많지 않다 하지만 주말만 피하면 원하는 사긴에 이용할수 있다.
물론 1불50센트와 1불 75센트의 동전을 넣어야 사용가능한 거지만...
그리고 1층에만 있어서 불편하긴해도 엘리베이터로 내려가고 올라오니 그렇게 힘들진 않지만.
신디엄만 좁은 욕조에서 손빨래을 한다.
애들옷이 넉넉하지않은데 며칠치 모아서 세탁실가는것도 그렇고 얼마안되지만 아낀다고 .
난 그러지 말라고 하고 나보고 해오라고 하고.물론 다른 가구남자들은 많이들 빨래를 들고 다닌다.
우리도 빨래가 많으면 내가 해오기도 하지만,자주는 아니고,

차없이 살기힘들동네라 학교등교,하교,물품사러갈때,이거 저거 운전하다보면 쉬는 날도 쉬었나 싶을 때도 있다.
주5일밖에 일을 안하는데도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신디엄만 인터넷을 많이 해서 그렇다는데 공감할수 없는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