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캐나다 대학생들의 대 이동

테리(전재민) 2006. 5.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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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여기보다 더 북쪽으로가는 버스를 탄다고

교회에서 만난 한국 여자 유학생이 인사하러 가게에 들어와서 가면서 마시라고 물을 줬었다.

 

4월28일 금요일 저녁부터 젊은 아이들이 부쩍거리기 시작해서

경기한테 젊은 애들이 왜이리 많냐?

"애너들 다 대학생들인데, 다음학기 등록금 마련하려고 나무 심으러 가는거야"

 

그렇게 가게로 젊은 애들이 드나든다.

부쩍거리는거에 비해서 매상은 오르지는 않지만

버스 대합실이 만원이라서 밖으로까지 밀려서 나오다가 우리 가게로 들어온다.

 

오늘 아침은 바빴다.

크리스마스때 만큼

버스가 다 떠나고 돈을 써어보니 매상은 크리스마스때 반뿐이 않된다.

한가하게 뒷정리를하는데

여자남자 대학생이 들어와서 캔에 들은 슾을 마이크로웨이브에 4분만 돌려달라고해서

기다리는 사이에 얘기를했다.

경비는 한 주에 2700불 정도 돈을 번다고해서

나도 가게를 신디엄마 한테 맏기고 산에 돈 벌러갈까"라고 말했었다.

 

뭐든지 직접 들어야알수 있지

입구에 붙은 모집공고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나도 응모해야지 하는 생각에

"몇 시 버스냐?'

"버스 타는게아니라 데리러 올 사람들을 기다린다."

"그러면 1시간당 얼마주냐?"

 

"시간당 으로 돈을 주는게 아니라

 나무 한그루당 10센트식 처서준다."

"그들이 원하는건 하루에 4000그루 심는걸 원한다."

 

400그루면 하루에 400불이다.

정비사 아는 사람도 하루에 900불씩 벌었다고 했단다.

1분에 1그루씩 심는다.

파고 심고 빨고...

얼마나 빨라라야 할까?

캐나다에서 사는 인간들은 절대 손이나 몸이 빨르지 않는데...

 

"그러면 하루 8시간 근무냐?"

"아니다,10시간에서 12시간 일한다."

 

"일주일에 5일 근무냐?
아니다. 6일 일하고 하루 쉰다."

 

"와~~~너무 힘들겠다.

그렇다 아마 매우 힘들것 같다."

 

"잠은 어디서 자냐?

텐트치고 거기서 잔다.그래서 침당을 가져가는거다."

 

"먹는건 공짜로 주냐?"

"먹는건 무료로 준다."

 

"힘이 들어서 도중에 그만두는 사람들도 있겠다.

아마 그럴것이다."

 

"정부에서 원하는건 1사람당 4000그루를 심기를 원한다."

 

"얼마동안 일하냐?"

"4개월간 일할거다."

 

"몸건강히 잘지내라.""고맙다."

 

이렇게 대화를 그들과하고나서 그러면 그렇지

캐나다 정부가 그냥 대학생들 등록금하라고 거저 돈을 줄리가 있나

하지만 자기가 하는 만큼은 돈을 가져갈수가 있다고한다.

 

작년 겨울 부터 산이나 학교, 관공서,공원에 있는 나무들을 싹 비워 없앤 이유를 알았다.

그럴로 시 유지비를 쓰겠다는 심사였다는걸

프린스 죠오지 정부가 나무 회사에 나무들을 팔았다고한다.

 

그리고 다시 돈을 들여서 나무들을 심어서

적어도 5년은 기다려야 또 다시 나무들을 잘라낼수 있다.

 

돈을 받으면서

너는 어디서 왔냐?

몬트리올에 있는 대학에서 왔다.

아니 캐나다 전국에서 신체검사에 합격한 대학생들이 대이동을 하는것이었다.

아니 직업이 신통치 않은 남자들이나 힘좋은 여자들도 다 이리로 모여들고 있었다.

전국에서 프린스죠오지 시로 대이동...

 

어제는 글을 쓰다가 가게에 나갈 시간이라서 중간에 그만 쓰고 뛰어나갔다.

2일간에 대이동이 끝났는지

어제 저녁 부터는 다시 조용해졌다.

가끔 몇 사람들이 오는 하지만 돈이 없는지 "물좀 달라"는 사람들이다.

 

이런점은 한국 대학생들이 자기 힘으로 공부하는 정신은 본받어야할것 같다.

 

우리 토미하고 애기하면서

"한국 대학생들은 다 눌눌~~랄라~~~놀러다니는데

캐나다 애들은 거의다가 돈 벌려다니네"

 

"엄마! 왜 한국 대학생들은 놀러다녀???"

"그건 한국 대학생들은 대학 등록금을 부모가 다 주니까 놀러다니지

놀러 다니는 돈까지 부모가 주는데"

 

"정말이야???"

" 그래 여기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 일하러 다니는 애들 봤어"
"못 봤어"
"PG고등학교 다니는 애들도(지금 다 ESL 배우지만)다 YWCA로 운동하러 다니는데

비용이야 세달치 한꺼번에 등록해서 한달에 40불이지만

여기 애들이 고등학교 졸업하면 집에서 부모들이 내쫒아버리지

용돈도 자기들이 벌어서 쓰고,대학 등록금도 자기들이 벌어서 내고

돈이 없으면 대학등록금은 은행에서 빌리고..."

"응~~~ 캐나다하고 한국은 너무나 틀려, 그지 대디..."

 

우리 토미도 고등학교 졸업하면 친구들과 방 얻어서 나가서 산다고해서

"생활비 ,렌트비,대학 등록금을

맥도널드나 웨이터 같은거하면 시간당 6불 주는데

적어도 렌트비가 300불은 있어야하고,식비 적어도 300불,

대학 등록금 제일 적은데가 4000불인데 그걸 6불씩 받으면서 모을수가 있냐?

하루에 10시간씩해도 너 렌트비 내고 먹고하면 없어

공부는 언제해???

그런데 장사하는 사람들이 10시간씩 돈 벌라고 시간을 주냐면 절대 않준다."

 

이렇게 한국과 캐나다가 애들이 커가면서 샌각하는것 부터가 틀리다는 사실이다.

자기들 힘으로 살아가니까 이기심이 발달할수 밖에

 

남녀 데이트를하는데도

사내녀석들이 돈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오히려 여자애들이 사주지 않으면 각자 돈을 낸다.

어떤 경우에는 각자 돈을 내면

남자 아이 한테 돈을 여자아이것 까지 받으면서

 

"한국에서는 데이트 할때 남자가 다낸다.

여자는 그냥 따라다니기만하는거야"

 

이 소리를 듣고 있던 여자아이가 "한국 굉장히 좋다." 그러는 겁니다.

남자아이는 끽 소리 못하고 가만히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