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신청을 끝내고,
비행기표를 예매해 놓고
장모님과 손위처남,시골의 부모님,울산의 누님,최소한의 성의라고 선물???도 마련하다보니
메이커라고해봐야 대부분이 중국산,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등등이고
이곳의 대표적인 옷인 roots도 오늘 가서 보니 맘에 안들고 비싸기는 왜그리 비싼지,
gap은 디자인은 다양하지만 옷감질이 떨어지고 중국산이대부분이고 갭이 미국회사인데 이번 김동성의 금메달도둑사건을 보고 어떻게 살수 있읍니까.(애국자 ???!!!)
그래서 선물 할 수 있는 것이 커피나,꿀,훈제 연어(맛이 정말 없더라구여,지난번 호주에 사가지고 갔는데 거기가 더싸고 좋은데 공항에서 벌금을 100불이나 물고 가져간 생각을 하면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옷은 한국산이 최고,신발 역시 최고,그럼 뭐...
쵸코렛?,말린과일?,잣!!!(이거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가지고 가니까 가격을 대폭인상했더라구여 이도둑놈들이 글쎄...세금도 대폭인상,의료보험인상,기름값도인상,자동차보험도 인상,버스요금인상,
정신없는 인상소식에 알버타주로 떠나는 걸 고려 중이라는 사람들...
담배 한보루에 57불17센트에 세금7%+7.5%=67불
한보루값이 5만5천원 눈나오네요.(한국돈으로 따지니)
이렇게 돈쓰기가 쉬운걸,벌기는 왜그리 힘든지...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한국돈과 이곳의 돈을 환산하는 버릇도 다시 살아나고(처음 이민오면 2년동안은 한국돈으로 환산하여 다시 계산하곤 했어유)
약간은 들뜨는 맘이 없는 것도 아니다.
금의환향하면 오죽좋으랴마는 모든 사람들이 금의환향할 수 는 없는 일이고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모르는 부모님과 장모님의 연세를 생각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일로는 절대 움직이려 들지 않는 제이가 이번에도 겸사 겸사가 덫붙여진 여러가지 명목으로 한국방문이 이루어 지는 거죠.
미국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전용자가용까지 싣고 다닌다는 보도를 보면서 왠지 내가 7년만의 고국방문하는 모습이 초라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에 쇼핑하러만 가도 옷이며 몸치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곳에서 오래 살다보니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무감각해져서 노인네들이 청바지에 운동화에 잠바를 입고,물론 젋은 사람들은 더 편리한 옷을 입고 다니죠.
겨울엔 비가 많이 오니까,비가 스미지 않는 방수옷을 아래위로 챙겨입으면 그게 젋은 시절 우리가 많이 쓰던 말 "따봉"이죠.
한국에 다니러 갔다온 사람이나 여행을 온사람들이
옷에 치장하여 좀 신경을 쓰고 이곳거리를 걸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는 곳 그 편리한 곳(???)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자 고향으로 떠납니다.
7년을 살았어도 항상 낯설은 땅 그게 이민자의 땅이죠.
늘상 보는 잔듸밭,멀리 보리는 산,바다,강물,모든 것이 그곳에서 오랫동안 나와 숨쉬고 살아 왔거늘
자고 일어나면 항상 남의 땅 느낌이 드는 건 왜그렇까요.
미국을 경유(시애틀)하는 표가 가장 싸서 샀는데 아시아나항공에서,알라스카 에어라인과 조인이 되어 이런 노선이 만들어 졌다는 데요.
한국에서 이곳에 올때는 일본항공과,싱가폴항공이 가장 싼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선 아니더라구요.
제가 한국을 다니러 간다니까,토미와 신디가 코리아 가지말고 디즈니랜드 가자고 합니다.허허 그것참...
한국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이지 그애들은 2살때 떠났으니 알 수 가 없죠.
자주 다녀서 한국의 장점을 알았다면 달리 말했을 지도 모를 일인데....
3월5일 4시 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표를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건 짧은 여정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래임이 있기 때문이겠지요.18일 오후 5시에 돌아 와야하거든요.
가기전에 다시 칼럼을 올리겠죠.
그럼 오늘은 여기 까지....
맨아래 그림은 시골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왕건을 촬영하던 장소가 가까이에..
그위 사진은 의림지 아시는지 지리책에 나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담수지,김제의 벽골제,담양의 ***,제천의림지....




비행기표를 예매해 놓고
장모님과 손위처남,시골의 부모님,울산의 누님,최소한의 성의라고 선물???도 마련하다보니
메이커라고해봐야 대부분이 중국산,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등등이고
이곳의 대표적인 옷인 roots도 오늘 가서 보니 맘에 안들고 비싸기는 왜그리 비싼지,
gap은 디자인은 다양하지만 옷감질이 떨어지고 중국산이대부분이고 갭이 미국회사인데 이번 김동성의 금메달도둑사건을 보고 어떻게 살수 있읍니까.(애국자 ???!!!)
그래서 선물 할 수 있는 것이 커피나,꿀,훈제 연어(맛이 정말 없더라구여,지난번 호주에 사가지고 갔는데 거기가 더싸고 좋은데 공항에서 벌금을 100불이나 물고 가져간 생각을 하면 쳐다보기도 싫습니다)
옷은 한국산이 최고,신발 역시 최고,그럼 뭐...
쵸코렛?,말린과일?,잣!!!(이거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가지고 가니까 가격을 대폭인상했더라구여 이도둑놈들이 글쎄...세금도 대폭인상,의료보험인상,기름값도인상,자동차보험도 인상,버스요금인상,
정신없는 인상소식에 알버타주로 떠나는 걸 고려 중이라는 사람들...
담배 한보루에 57불17센트에 세금7%+7.5%=67불
한보루값이 5만5천원 눈나오네요.(한국돈으로 따지니)
이렇게 돈쓰기가 쉬운걸,벌기는 왜그리 힘든지...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한국돈과 이곳의 돈을 환산하는 버릇도 다시 살아나고(처음 이민오면 2년동안은 한국돈으로 환산하여 다시 계산하곤 했어유)
약간은 들뜨는 맘이 없는 것도 아니다.
금의환향하면 오죽좋으랴마는 모든 사람들이 금의환향할 수 는 없는 일이고 언제 어떻게 되실지 모르는 부모님과 장모님의 연세를 생각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일로는 절대 움직이려 들지 않는 제이가 이번에도 겸사 겸사가 덫붙여진 여러가지 명목으로 한국방문이 이루어 지는 거죠.
미국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전용자가용까지 싣고 다닌다는 보도를 보면서 왠지 내가 7년만의 고국방문하는 모습이 초라해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에 쇼핑하러만 가도 옷이며 몸치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곳에서 오래 살다보니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무감각해져서 노인네들이 청바지에 운동화에 잠바를 입고,물론 젋은 사람들은 더 편리한 옷을 입고 다니죠.
겨울엔 비가 많이 오니까,비가 스미지 않는 방수옷을 아래위로 챙겨입으면 그게 젋은 시절 우리가 많이 쓰던 말 "따봉"이죠.
한국에 다니러 갔다온 사람이나 여행을 온사람들이
옷에 치장하여 좀 신경을 쓰고 이곳거리를 걸으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는 곳 그 편리한 곳(???)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자 고향으로 떠납니다.
7년을 살았어도 항상 낯설은 땅 그게 이민자의 땅이죠.
늘상 보는 잔듸밭,멀리 보리는 산,바다,강물,모든 것이 그곳에서 오랫동안 나와 숨쉬고 살아 왔거늘
자고 일어나면 항상 남의 땅 느낌이 드는 건 왜그렇까요.
미국을 경유(시애틀)하는 표가 가장 싸서 샀는데 아시아나항공에서,알라스카 에어라인과 조인이 되어 이런 노선이 만들어 졌다는 데요.
한국에서 이곳에 올때는 일본항공과,싱가폴항공이 가장 싼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선 아니더라구요.
제가 한국을 다니러 간다니까,토미와 신디가 코리아 가지말고 디즈니랜드 가자고 합니다.허허 그것참...
한국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고향이지 그애들은 2살때 떠났으니 알 수 가 없죠.
자주 다녀서 한국의 장점을 알았다면 달리 말했을 지도 모를 일인데....
3월5일 4시 3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는
표를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건 짧은 여정때문이기도 하지만 설래임이 있기 때문이겠지요.18일 오후 5시에 돌아 와야하거든요.
가기전에 다시 칼럼을 올리겠죠.
그럼 오늘은 여기 까지....
맨아래 그림은 시골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왕건을 촬영하던 장소가 가까이에..
그위 사진은 의림지 아시는지 지리책에 나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담수지,김제의 벽골제,담양의 ***,제천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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