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고
우리는 널 위해 희생하는데 넌 무엇을 겁내는거냐!
이제 모든것이 망가져 버렸다. 살고 싶은 사람은 내려라."
그러시고는 아버지는 승용차에 휘발유를 뿌렸습니다.
'성적비관...일가족 자살'
얼마 전 한국에서 들려온 비보입니다.
아버지가 차에 불을 질러 부인과 딸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아버지가 자동차에 불을 지른 이유는 다름 아닌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지나친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너는 내 인생","널 위에 모두가 모든걸 희생","모든 것이 망가져"-
불을 지르기 전 이 아버지의 절규가 낮설지 않은 것은 자녀를 가진
부모로소 우리 또한 그렇게 외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번만 더 생각해봅시다.
어찌 내 아들이,내 떨이,나의 인생이 될수 있습니까?
어떻게 모두가,모든 걸 오직 나만을 위해,
오직 내 자식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습니까?
어려운 시기를 겪어내야 했던 우리 부모님들께
우리 아들 딸은 분명"모든 것"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내가 굶주려도 너만은,내 자식만은 굶길 수 없다.
내가 헐벗어도 내 자식만은...
이곳 캐나다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헌신과 희생
온 가족의 죽음을 부른 이 사건은 비단 먼곳
한국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쩌면 이곳으로 이민오게 된 동기가
"오직 내 아이의 교육" 때문이라는 것에서 보여지듯이,
"기러기 아빠,엄마' 를 자처하면서도 오직 '자식들의 제대로 된(?)교육'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시는 우리의 부모님들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사회에 살아남게 하기 위한 눈물겨운
우리 부모님들의 몸부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죽음을 부른 이 아버지의 넘지 못할 기대처럼,
우리 역시 그 희생 뒤에
우리 아이들을 망칠 수 있는 '기대"라는독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내가 이만큼 했으니,너도 이제 이만큼은 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은 아닌지요.
자녀들이 따라가지 못할,
넘지 못할 기대는,
아니 설사 우리 아이가 넘을 수 있는 산이더라도 ,
"희생' 과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포장 되어진
"지나친 기대"는 이 낯선 땅에서 역시 우리만큼 힘겹게 투쟁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영혼,그들의 삶을 흔들 수 있습니다.
내 아이는 내가 아닙니다.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대신 이루어 줄 대체물,
또 다른 내가 아닙니다.
다시 밟고 싶지 않은 내 과거를 지워줄 지우개가 아닙니다.
"기대하지 말라, 각자의 길이 있다.!!!"
너무 기대하지 맙시다.
아니 조금도 기대하지 맙시다.
김미라( 임상 카운셀러)-글
요즘 시대에 자식들 한테 기대는 않걸어도
성장해서 스스로 살아 남기를 바라는게 나쁜건 아니지요.
자기 능력이 않되고,노력도 않하면야 하는수 없지요.
지 꼴리는데로 살다가 죽어야지
저는 신디토미 한테
니네가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직장도 없고,
맥도널드,원드스,버거킹,피자헛 같은데서 최저임금 받으면서
살 생각이면 공부 않해도 되지만
최저임금 받아서는 렌트비도 못내고 빵도 제대로 아니
배부르게 못먹으니까 알아서해
엄마아빠가 죽고나서 너희도 결혼하고 애들 낳고
아빠 처럼 너희도 돈벌어 와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우유도 못사먹고 싶으면 공부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나 판사나 그런 사람이 되려면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도 어떤걸 배우냐에 따라서 직업이 결정 되는데
아빠 처럼 대학을 나왔어도 일하기 힘들고 돈도 많이 벌지 못하는 직업이 있는가하면
의사 처럼 공부하기는 힘들어도
의사가 되고 나면 캐나다에서 최고로 돈 잘버는 셀러리맨이 (의사지?) 되는거야
니네가 알어서 해'엄마아빠는 더 이상 말 안할거야'
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합니다.
특히 토미한테
가난하게 살고 싶으면 공부 안해도 되고,
부자로 살고 싶으면 공부 열심히하고...
이거 너무나 센 협박인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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