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무슨일이...

테리(전재민) 2005. 5. 24. 14:41

 

오랫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저와 닉네임이 같았던 을지로 제이님 블로그가 없어졌네요.

바쁘셔서 그래셨나???

 

을지로 제이님이나 파이란님,이웃사촌님들이 걱정해주셨는데도

시험을 패스 못해서

가게 때문에 가을에는 다시 공부를 못하고

내년에 다시 수강해서 시험을 봐야할것 같네요.

 

회사에 가서 4시간 일하고 나서

12시30분에 점심 먹고 학교에 2시까지 가서 6시간 수업했죠.

수업이 저녁7시-730분에 끝나서 집에 오면 8시,9시

 

밤12시까지 공부를해도 시험범위를 다 공부를 못했답니다.

시험에 떨어졌다고 신디엄마한테 혼났습니다.

 

회사 그만두고 공부만 하라고했는데

회사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루4시간만이라도 일해달라고해서

 일을하게 되었답니다.

 

신디엄마는 저 보고 딱 짤르지 못했답니다.

저는 유종의 미를 거둔다고 마무리를 좋게한다고 좋게좋게 끝냈지만

저 자신 한테는 너무나 많은걸 잃어버린 결과가 나타났네요.

 

신디엄마 말따나

저자신과 제차만 고생을 했지

한달 동안 오히려 적자만 생겼답니다.

주차비와 비싼 기름값에,남는 장사가 아니였답니다.

신디엄마왈 주판알도 제대로 못튕귄다고 야단 칩니다.

 

저는 가게에 가지고갈 낸장고와 냉동고를 사서

수요일에 화물차에 싫고 올라갑니다.

 

고기 진열용 냉장고를 공짜로 가져가라고 해도

운반비가 비싸서 결국 포기하고 냉동고만 가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회사를 어제부로 그만두고

오늘부터 실업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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