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

세계 최초로 세워진 증기시계

테리(전재민) 2005. 5. 27. 04:41

 

 

캐나다 벤쿠버에 와서 관광을 하다보면 반드시

가스타운에 있는 이 증기시계를 보게 될겁니다.

아름다운 벤쿠버와 더불어

벤쿠버의 명소라는 명예도 가지고 있다.

 

시게공이자 발면가인 Raymond L saunders씨가 디자인하여

1977년 9월24일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선더스씨가 이 증기시계를 만들게 된 이유는

개스타운의 여러빌딩에서 난방을 하기 위해서 연결해 놓은

지하파이프 라인의 증기를 바깥으로 보내기 위해서

시 관계자들로 부터 의뢰를 받아서 만들게 되었다고합니다.

 

선더스씨가 높이가 5.5미터,폭1미터의 4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하고

구리합금으로 만들어 2톤가량의 이 증기시계를 만들었다고합니다.

 

매 시간마다 종이 우리고 15분 간격으로 강한 휘파람 소리도 내며

증기가 뿜어 나온답니다.

 

밤이 되면 이 시계의 눈금관은 더욱 빛납니다.

물론 시계 안에서 나오는 불빛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눈금관을 둘러싸고 있는 네모난 금빛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실제로 24캐럿에 달하는 금 액자로 둘러싸여 있다.

 

세계 최초로 증기시계를 만들었던

선더스씨는 세계로 부터 시계제작에 많은 주문이 들어와서

크고작은 시계를 150여개나 만들었으며

증기시계는 6개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그가 만든 증기시계는 미국 인디아나 주 박물관 입구에 강철로 세워진

5미터 크기의 시계탑으로 2002년 만들었다고한다.

 

 

 


 
 

 
 

 
 
가스타운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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