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식당 문앞에서 지키고 서있는 원주민 홈레스(거지)들이 일요일인 어젠 아주 안쪽에 들어 와서 진을 치고 있어서 식당문을 열고 나가면 버스터미널입구에 그들의 냄새가 아주 심하답니다.
여름엔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날이 추워지면서 갈곳이 없는 그들이 아주 이곳에 진을 치고 있답니다.술냄새에 쩔고,꽁초담배를 주워서 피워 담배냄새에 물론 샤워는 언제 했는지 모를 그들...
처음 캐나다에 와서 얼마 안되어 모학인디언을 그린 영화를 본적이 있었읍니다.
영국군진영의 모학인디언과 프랑스 진영의 다른 인디언들의 야비함과 모학인디언의 용감함을 아주 감명깊게 보고 인디언들 정말 백인들 한테 땅도 뺐기고 많이 죽었구나 불쌍하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가게를 하면서 이곳 프린스 죠지에 오고 많은 인디언들을 대하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고 백인이 유도하는 대로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듧니다.
백인들이 그들에게 인디언 마을에 살게 하고 월페어를 타서 생활을 하니
그들에게는 의욕이란게 없읍니다. 굳이 일을 하지 않아도 살고 또
가끔은 자기네 땅에 대한 정부의 보상으로 몇백만불씩 떨어 지기도 하니
그들에게는 그저 술마시고 마약하고 그렇게살아 가는 것이 더 쉬운일인지도 모릅니다.
인디언 마을의 주유소와 그로서리(슈퍼)에서는 인디언들에게만 세금없이 주유와
물건을 파니 싸고-그래서 우리 가게와서 깽판치는 인디언들 왈 왜 이리 비싸냐입니다.-
많은 한국의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이들을 선교하기 위해 애쓰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죠.
그저 자기들이 필요로 할때만 손벌리고....
프린스 죠지 나왔는데 모텔비가 없으니 내주쇼,차 휘발유값이 없으니 내주쇼.
인디언 총회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협조좀 해주쇼.
물론 개중에 괜찮은 사람들도 있지만
지난번에 살던 아파트에도 인디언들이 많았는데 겜블링하다가 2시나 되어 와서
자는 다른 사람들 다 깨우질 않나 3시나 되어서 소리 꽥꽥지르고 다니는 10대도 다 인디언들이었죠.
거기다가 가게에 와서 차이니스라고 하면서 놀리는 인디언까지 있었답니다.
꼴갑을 하고 인종차별한다고나 할까요.
벤쿠버에서는 다운 타운 동쪽에 차이나타운 근처에 아주 거지도 많고 마약하는 사람들도 길거리에 널렸는데 이곳 프린스죠지는 인디언들이 많이 사는 동네가 우범지대입니다.
사창가에 마약사범이 많은 곳이죠.
그래도 이렇게 빈병이라도 주어서 생활을 하면 괜찮은데 그걸로 술사먹고 마약하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의 지하철에 박스를 덮고 자는 집없는 사람들 이 생각나네요.
제가 서울역에 근무할때 새로 지은 서울역역사에 거지들이 진을 치고 낮에도 술마시고
짐나를는 엘리베이터앞에서 객이던 것이요.
캐나다는 안그럴 줄 알았었죠.
이민 올 당시엔 그런데 더 많은 것 같아요.
일을 하지 않아도 정부의 월페어를 받아서 그런건지...그건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독이란 생각이 듭니다.
아주 인간을 일안하는 자폐증환자를 만들어 버리니까요.
아주 사지가 멀쩡하고 허우데가 멀쩡한 놈도 터미널에서 들어 가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문열어 주는 써비스(지가 무신 도어맨이라고)하고는 1불만 달라고 한답니다.
인디언에 대한 경비의 생각은 애초에 처음에 다 그냥 미국같이 다 없앴어야 이렇게 저들때문에
골치가 아프지 않은데 하는 겁니다.
날마다 인디언들하고 실랑이 하는 그를 보면서 그리고 나도 인디언들(물론 백인도 있지만)한테 인종차별적 언사까지 들으면서 정말 참기 힘들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캐나다는 총기소지가 합법이 아니라 그렇지 미국같이 총기소지하게 내버려두면
정말 하루에도 몇십건씩 총기사고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인디언한명이 와서 20불짜리를 내밀면서
5불짜리하고 2불짜리 그리고 25센트짜리 몇개 달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밖에 잔돈 안바꿔 준다는 글이 안보이냐고 하니까
아이 돈 케어(난 모른다)
그래서 나도 모른다 하니까
너는 다른 데서 다 바꿔주는 데 왜 안바꿔주냐해서
너 이곳에서 껌이라도 하나 사면 잔돈이 가는데 왜 안사냐 하니
안사도 넌 바꿔줘야 한다나요.
은행에 잔돈을 바꾸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그리고 서비스를 더 받을때마다 써비스요금이 틀려지니
결국은 잔돈을 바꾸는 것도 내가 돈을 내고 바꿔야 하는 건데
무거운 동전을 들고 낑낑거리면 내돈써서 바꿔주면
락카에 가방넣고 다른 식당이나 슈퍼에 가는 데 내가 왜 그짓을 해야하냐고
그리고 전화기도 전화회사에서 나한테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는데
내가 왜 항상 동전을 바꿔줘야하느냐고 하니
여긴 캐니다니까 바꿔줘야한다.차이나에선 안바꿔줬는지 몰라도 여기선 다바꿔준다
하고 억지를 부리기에 이거 내비지니스니 내맘이다.
그랬더니 샥.퍽기유.등 욕을 하면서 나가는 인디언... 물론 백인들도 있긴합니다만
이렇게 무지막지한건 인디언이 더 많답니다. 한마디로 무식해요.
이럴때면 내가 왜 이민을 왔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하루하루 살아 가는게 전쟁이고 쟁취하는 거라지만 한국처럼 갑자기 부동산이 급등하는 것도 아니고
세금은 많아서 돈모으기는 힘들고 아들조차 가끔은 영어 발음가지고 트집을 잡는
이민 10년을 한참넘긴 지금 돌아갈곳도 없는 부랑자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이민와서 조차 혼자 비지니스를 하느라 가족과 떨어져 있다보니
이러고 살아야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전 이번주부터 더 바빠집니다. 즐거운 성탄절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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