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날, 지금 밖에는 눈이 내리고

 지금 프린스 조지엔 눈이 내리고 있읍니다.

위에 사진은 2주전에 내린 눈의 사진이고

오늘도 눈이 내렸는데 내리자 마자 아스팔트엔 녹아 버리고

잔듸와 음지엔 눈이 그대로 쌓입니다.

운전하고 관공서와 은행을 들려 올땐 제법 많이 와서 차 유리창 위퍼로 열심히 눈을 치우면서

집으로 왔답니다.

 

이젠 그만 왔으면 좋겠다는 사람과

은행의 직원처럼 아주 포기했다는 사람까지 다양하답니다.

하루는 햇빛이 쨍쨍,하루는 눈오고,하루는 흐리고 요즘 날씨 정말 종잡기 힘듭니다.

제가 엘리베이트에서 만난 여자한테

아마도 4월까지도 안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죠.

안심했다하면 눈이 내리고 할테니....

 

한국에 벗꽃놀이 간다고 난리던데

이곳은 아직도 긴 겨울에서 깨어 나지 못하고 있답니다.